모스크바 최대 정유소 복구 최소 6개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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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궁이 공개한 국영 매체 VGTRK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정유시설을 지속적으로 공격해 온 것에 관해 "러시아 사회에 분열을 일으키고 비록 잠시라도 접촉선에서 우리 군의 진격을 멈추게 하며 우리의 적에게 유리한 조건에서 협상 과정을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그들에게 그런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인프라에 대한 공격이 어디를 겨냥한 것이든 최전선 상황이나 접촉선 상황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유로뉴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번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로부터 최근 상호 적진 후방 깊숙한 지역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방안을 제안받았다고 처음 공개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이를 제안한 것은 러시아의 심층 타격 능력이 상대적으로 더 강력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2022년 일방적으로 병합했으나 아직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도네츠크, 루한스크, 헤르손, 자포리자 등 4개 지역에서만 전투를 하자는 제안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해당 제안은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주장하며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했다. 자신이 이를 수락하면 우크라이나가 다른 지역 병력을 이전에 해당 4개 지역에서 러시아의 공격을 방어하는 데 전념할 수 있게 된다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달 24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최대 정유소를 드론으로 공격해 원유 가공 시설 2개를 손상시켜 가동을 중단시켰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원상복구되는 데는 최소 6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올해 중으로 생산을 재개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인터뷰에서 미국 등 서방과의 외교적 대화 가능성도 언급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분쟁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면 미국 주도의 외교적 노력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모스크바를 재방문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향후 평화 협상 과정에서 중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