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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용품 넘어 건설 현장까지”… GH,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직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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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엄명수 기자

승인 : 2026. 06. 3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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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자재부터 시설 관리까지 장애인 생산품 활용 범위 대폭 확대
GH 사옥 내 장애인 채용 카페와 편의점 입점으로 직접 고용 창출 추진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왼쪽 다섯번째)이 29일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열린 중증장애인생산품 공공구매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양 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H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공공 개발 현장에 도입하는 등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선다.

30일 GH에 따르면 김용진 사장은 전날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 공공구매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GH는 단순 물품 구매를 넘어 건설 현장과 공공 주거 서비스 등 공사의 핵심 역량과 연계된 다양한 장애인 지원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GH가 주도하는 도시 개발 및 건축 사업 전반에 중증장애인 생산품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골자다. 기존의 사무용품 구매 등 제한적인 협력에서 벗어나, 부지 조성, 건축 자재, 건설 현장 안전용품, 시설 관리 용역 등 공사 사업의 핵심 영역에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공사업 가치 사슬 내에 장애인 생산 시설을 포함시켜, 이들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직접적 판로 지원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GH는 생산품 구매를 넘어 공사가 보유한 물리적·행정적 인프라를 활용해 장애인 당사자의 직접 고용 창출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GH 사옥 및 관리 상가 내에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인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과 장애인 편의점 'CU 함께가게' 입점을 추진한다. 아울러 임대주택 입주민 관리, 주거 복지 사업 행정 지원 등 공사 고유 업무와 연계한 맞춤형 직무를 발굴해 장애인 인력과 매칭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이번 협력은 GH가 추구하는 주거·도시 환경에 '상생과 포용'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투영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며 사회적 약자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혁신적인 ESG 경영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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