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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건강관리센터로 헬스케어 확대…예방형 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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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6. 07. 0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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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한화생명이 보험계약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는 건강관리센터를 운영하며 헬스케어 사업 확대에 나선다. 질병·사고 발생 후 보험금을 지급하는 사후 보장 중심에서 벗어나 고객의 건강을 미리 관리하는 '예방형 건강관리'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최근 금융당국에 건강관리센터 운영 등의 부수업무를 신고했다. 한화생명 63빌딩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건강관리센터를 구축, 올해 말부터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한화생명은 기존 보험계약자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부수업무 신고를 통해 대상을 보험계약자에서 일반인까지 확대하는 한편,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건강관리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건강관리센터에서는 웰니스 기기를 활용해 건강정보를 측정하고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센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회원가입 후 예약을 통해 방문하면 된다. 온라인에서 건강데이터를 조회·관리할 수도 있으며 상담, 건강관리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 결제 금액 일부는 포인트로 적립·사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한화생명이 건강관리서비스업을 본격화하는 건 예방 중심의 헬스케어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고객의 건강 증진은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부담을 완화할 수 있고, 고객 역시 보험료 절감 효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맞춤형 보험상품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헬스케어 사업을 주목하는 건 보험시장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와 시장 포화로 저성장 위기에 직면한 만큼 비보험 사업을 확대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한화생명은 기존 인력과 조직을 활용하고 유지·운영 업무는 위탁 방식을 이용해 비용 부담은 최소화할 예정이다. 건강관리 서비스에 따른 부가 수익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생명은 고객 건강 증진에 따른 질병 발생 감소와 마케팅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부수업무 마케팅을 위해 보험계약자의 개인정보를 활용하지 않는 등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법령을 준수하고, 수집하는 건강정보를 보험 영업에 활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일반 고객에게 오프라인을 연계한 질 높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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