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인단 대의원·당원 70%-국민 30%
시도당 순회경선은 내달 1일부터 진행
宋 "정청래, 한미 FTA 반대" 공세 속
박지원 "DJ 키즈 김민석이 적통"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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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위 부위원장인 송옥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1차 회의에 "선거인단 반영 비율은 대의원·권리당원 70%, 국민 30%로 하되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를 동일 기준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전준위는 후보 등록 신청을 오는 7월 16일부터 17일까지 받고, 7월 29일 예비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도당 순회경선은 8월 1일부터 진행된다. 특히 송 의원은 "계파를 넘어 당원 주권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전당대회를 만들겠다"며 "후보 간 경쟁도 소모적인 네거티브가 아닌 정책과 비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권 레이스의 또 다른 축인 '적통' 공방은 이날 한층 거세졌다. 송영길 의원은 전날 정청래 전 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식에 불참했다고 주장했다가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되자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정 의원 인터뷰를 보니 중국에 있어 당일 참석을 못 하고 다음 날 참석했다"며 사과했다.
다만 송 의원은 곧바로 논점을 한미 FTA로 옮기며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이 한미 FTA를 추진할 때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격렬하게 반대했다"며 "그 선봉에 정청래 의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의 노무현 적통은 정청래, 김민석, 송영길이 아니라 제2의 노무현인 이재명 대통령을 지키고 성공시켜야겠다고 다짐하는 깨어있는 시민들"이라고 했다.
정 전 대표는 즉각 반박했다. 그는 SNS에 "제 입으로 적통의 적자도 꺼낸 적이 없다"며 "퇴임의 변에서 말했듯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네 분 대통령의 역사를 계승하자고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입으로 말하지도 않은 것을 상상하고 비틀어서 '적통이네 아니네' 하는 언론의 프레임에 맞장구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 전 대표 비서실장을 지낸 한민수 의원도 SNS에 "깔끔하게 사과만 하면 되는데 정 전 대표가 하지도 않은 말을 끌어들여 또 다른 논란을 만드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며 "전당대회의 시작을 퇴행적 모습으로 만들지 말라"고 비판했다. 정 전 대표와 가까운 최민희 의원도 "정청래가 그걸로 김민석을 공격할까 봐 미리 경고하려고 거짓말을 했단 뜻이냐"고 되물었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향해서도 '적통' 논쟁이 번졌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정혜승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정청래 전 대표만 적통이냐"며 "제가 볼 때 더 적통은 김민석 총리"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DJ가 32살 김 총리를 영등포 국회의원으로, 이어 당 총재 비서실장까지 시켰다"며 "김민석만큼 민주당 적통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