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자문위원은 동포사회 구심점 역할
청년위원 중심 '주니어 평통' 육성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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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라시아 지역회의 평화공존 정책대화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행사에는 해외 자문위원 1000여 명과 온라인 참석자 400여 명이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해외 자문위원들의 공공외교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해외 자문위원 여러분께서는 세계 각지에서 동포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각국 시민들과 소통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메시지를 활발하게 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세대 동포들의 참여 확대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청년들을 "평화로운 한반도의 미래이자 평화로운 세계를 열어갈 주역"이라고 표현하며 "민주평통이 차세대 동포들에게 토론과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 청년위원들이 구심점이 돼 '주니어 평통'을 키워내면 좋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7월이 한반도 현대사의 아픈 기억과 맞닿아 있다는 점도 짚었다. 해방 이후 분단과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이 모두 여름에 이뤄졌다는 점을 언급하며 정전체제 전환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긴장의 불씨가 남아 있는 휴전선을 품고도 대한민국은 세계 첨단산업을 선도하고 국제질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글로벌 책임강국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가 대한민국의 잠재력을 더 크게 끌어올릴 조건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가진 잠재력을 온전하게 발휘할 수 있도록 남과 북이 이제는 적대와 대결을 멈추고 함께 평화를 이뤄낸다면 우리는 과거 그 어느 때에도 이루지 못한 더 큰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 평화 실현이 복잡하고 어려운 과제인 것을 누가 모르겠느냐"면서도 "어렵다는 말이 결코 불가능하다는 것은 아니다. 단단하게 빗장이 걸린 북의 대문을 계속 두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유럽 정상들과의 대화에서도 같은 취지의 언급을 했다고 소개했다. 남북관계가 어렵더라도 대화의 문을 계속 두드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말한 바를 잘 지켜내고 진정성을 가지고 끊임없이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임 이후 밝혀온 대북 원칙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북의 체제를 존중하겠다, 흡수통일을 추진하지 않겠다, 일체의 적대행위도 하지 않겠다고 공언해 왔다"며 "이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