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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美서 첫 ‘K뷰티 페스타’…플랫폼 전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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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6. 07. 0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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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ON 연계해 현지 소비자 접점 확대
55개 브랜드 참여…미국 시장 안착 지원
[CJ올리브영_사진자료] '올리브영 페스타 LA 2026' 대표 이미지
'올리브영 페스타 LA 2026' 대표 이미지./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미국 현지 첫 오프라인 매장에 이어 체험형 뷰티 페스티벌까지 선보이며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 채널을 넘어 국내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과 현지 소비자 접점을 함께 확대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올리브영은 다음달 14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KCON LA 2026'과 연계해 '올리브영 페스타 LA 2026'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5월 미국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연 데 이어 현지에서 처음 선보이는 대규모 체험형 행사다.

이번 행사는 약 4700㎡ 규모 공간에서 진행되며 55개 K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참여한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브랜드의 대표 제품과 최신 뷰티 트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올리브영은 국내에서 운영해 온 체험형 콘텐츠를 미국 시장에도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서울 주요 상권을 모티브로 한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홍대와 명동, 성수, 강남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의 분위기를 구현하고 한글 간판과 거리 연출을 더해 K뷰티와 K컬처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피부 진단 서비스인 '스킨스캔' 등 올리브영의 대표 체험 콘텐츠도 운영된다.

국내 브랜드의 미국 시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했다. 참여 브랜드들은 대표 제품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브랜드 담당자가 직접 제품과 브랜드 스토리를 설명하는 '뷰티&헬스 딥 다이브'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소비자와 소통할 예정이다. 브랜드 간 미국 시장 진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네트워킹 공간인 '퓨처커넥트 라운지'도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미국 첫 오프라인 매장 개점 이후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올리브영은 매장과 온라인몰, 체험형 행사를 연계해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KCON과 연계한 점도 눈에 띈다. K팝과 K푸드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은 글로벌 관람객에게 자연스럽게 K뷰티 브랜드를 소개하고, 이를 K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미국 소비자가 K뷰티를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국 현지 매장과 온라인몰, 페스타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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