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부산 찾은 외국인 관광객 193만명 돌파…400만명 시대 성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706010001872

글자크기

닫기

조영돌 기자

승인 : 2026. 07. 06. 11:31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5개월 만에 목표치 절반 달성…전년보다 40% 증가
중국·대만·일본 회복에 미주·유럽까지 시장 다변화
clip20260706111710
지난달 12일과 13일 이틀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된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을 즐기고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
중국과 일본은 물론 미주·유럽 관광객까지 부산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면서 연간 외국인 관광객 400만 명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부산시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93만6572명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8만3758명보다 40% 증가한 수치로, 올해 목표인 400만 명의 48.4%를 이미 달성했다.

증가율도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같은 기간 전국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은 21%였지만 부산은 40%를 기록해 19%포인트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국가별 방문객은 대만이 37만53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35만9981명, 일본 23만3685명, 미국 17만587명 순이었다.

특히 중국 관광객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국적으로 5월 중국인 관광객이 전달보다 1.9% 감소한 것과 달리 부산은 8만9275명이 방문해 전달보다 22.7%, 지난해 같은 달보다 94% 증가했다.

부산항을 통한 크루즈 관광객도 크게 늘었다. 시는 전국 최초로 1박 2일 일정의 '오버나잇 크루즈'를 위한 터미널 24시간 운영과 항공·철도 연계 모항 크루즈 상품, 지역 축제와 연계한 기항지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 결과 5월 부산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은 2만6556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01.4% 증가했다.

아시아 시장뿐 아니라 장거리 관광시장 성장도 이어졌다. 5월 미국 관광객은 전년 동월보다 80.1% 증가한 4만1324명을 기록했고, 프랑스는 89.2%, 영국은 44.7% 각각 늘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CNN 등 해외 주요 매체를 통한 홍보를 강화하고, 4월부터 아고다와 트립닷컴 등 글로벌 온라인여행플랫폼(OTA)과 연계한 숙박·축제 마케팅을 추진한 것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관광객 증가와 함께 소비 규모도 확대됐다.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랩 신용카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 부산의 외국인 관광지출액은 지난 3월부터 서울에 이어 전국 2위, 비수도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5월 외국인 관광지출액은 1322억원으로 1월 512억원보다 2.5배 이상 늘었으며, 올해 1~5월 누적 지출액은 454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효과도 확인됐다. 지난 6월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열린 'BTS THE CITY 아리랑 부산 웰컴센터-체크인 부산' 설문조사에서는 외국인 응답자의 46%가 부산을 재방문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40.2%는 4박 이상 체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국인 응답자의 59.1%가 전통시장을 쇼핑 희망 장소로 꼽았으며, 미주·유럽 관광객은 71.9%, 동남아 관광객은 69.3%가 전통시장 방문 의향을 나타내 지역 소비 활성화 가능성도 확인됐다.

시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온라인여행플랫폼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비짓부산패스를 활성화하는 한편, 수륙양용투어버스와 해상관광택시 도입, 크루즈 기항지 관광상품 확대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불꽃축제와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 대규모 미식 행사 등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나윤빈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중국인이 선정한 아시아 도시 만족도 1위, 외국인 관광지출액 전국 2위 등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연간 외국인 관광객 400만 명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관광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영돌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