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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게임스컴 2026…크래프톤·엔씨, 신작으로 글로벌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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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6. 07. 0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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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크래프톤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6'이 오는 8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크래프톤과 엔씨를 비롯한 국내 게임사들이 신작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게임스컴은 국내 게임사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대형 게임사들은 신작과 신규 IP를 통해 해외 이용자 확보에 나서고, 중소 개발사들은 한국공동관을 발판으로 글로벌 퍼블리싱 기회를 모색하면서 K-게임의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스컴 2026은 오는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다. 올해는 참가사 조기 등록이 지난해보다 15% 증가했으며, 40여 개국 기업과 23개국 국가관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연방 대통령이 사상 처음으로 행사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부총리와 경제부·문화부 장관들도 함께해 게임 산업의 사회적 역할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게임스컴에서 대규모 신작 라인업을 공개한다. 회사는 △'NO LAW' △'프로젝트 제타(Project Zeta)' △'에이지 트위스터(Age Twister)' △'타래: 언바운드(TALE: Unbound)'와 함께 PUBG 지식재산권(IP) 기반 미공개 신작 등 총 5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2022년 처음 게임스컴에 참가한 이후 202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참가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신규 IP를 대거 공개하며 배틀로얄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장르 다변화와 글로벌 이용자층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엔씨도 게임스컴 참가를 준비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전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엔씨가 북미 법인을 중심으로 기업 간 거래(B2B)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신작 MMORPG '아이온2'와 오픈월드 슈팅 게임 '신더시티(Cinder City)'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된다.

국내 중소 게임사의 해외 진출도 이어진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게임스컴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국내 중소·인디 게임사 13곳의 참가를 지원한다. 에이버튼의 '건즈 앤 드래곤즈', 이모션웨이브의 '뮤 드럼' 등 국내 개발사들의 신작도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스컴은 단순한 게임 전시회를 넘어 글로벌 퍼블리셔와 투자사, 이용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 최대 게임 행사"라며 "국내 게임사들도 신작 공개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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