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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고 야구부 주장은 선수단을 대표해 "지난달 29일 목동야구장에서 펼쳐진 청룡기 야구대회에서 배재고 선수들의 부적절한 발언과 행동으로 마음의 큰 상처를 입은 광주일고 선수들과 학부모님, 광주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용서를 구했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저를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야구를 떠나 인성과 태도가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다시 배우게 됐다"며 "같은 선수로서 정말 하면 안 되는 행동이었고 일어나면 안 되는 상황이었는데 많은 고통을 드렸다. 선수들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배재고 야구부 감독 역시 "학생들을 잘 이끌고 가르쳐야 할 지도자로서 야구부 학생 선수들의 지역 비하 응원은 무엇으로도 변명할 수 없는 잘못임을 인정하며 학생들을 잘 이끌고 가르쳐야 할 지도자로서 저의 책임이 가장 크기에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며 "승패에만 집중하느라 잘못된 응원 소리를 바로 파악하지 못했고 제때 제지하지 못했다는 말은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거듭 사과했다.
배재고 교직원들도 사과문을 통해 "배재고는 이번 사태를 단순한 일탈이나 실수가 아닌 윤리의식과 역사인식에 대한 총체적인 붕괴에서 비롯된 사례로 보고 있으며 심각하게 사안을 받아들이고 있다"며 "학교는 자체 진상조사와 징계 절차를 진행 중이며 여러 기관의 조사에도 성실히 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배재고 야구부는 지난달 29일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광주제일고를 향해 "5·18 민주화운동을 연상시키는 조롱성 응원 구호를 외쳐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지난 1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배재고 야구부에 전국대회 출전정지 6개월을 통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