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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핵심 신작인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이하 미래시)'와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이하 이클립스)'를 앞세워 실적 반등을 목표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498억원으로 전년(5146억원) 대비 30.1% 감소했다. 주력 IP인 로스트아크의 매출이 2800억원으로 전년보다 40% 줄어든 영향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중국에서 꾸준한 '크로스파이어' 인기와 지난해 10월 출시한 퍼블리싱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의 기여에도 불구하고 로스트아크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과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2018년 출시한 로스트아크를 운영하던 스마일게이트RPG의 매출은 2024년 그룹 전체 매출의 31.3%에 달한다.
핵심 매출원인 로스트아크의 성장세가 둔화되자 스마일게이트는 사업 구조 개편에도 나섰다. 지난해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로스트아크와 크로스파이어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RPG와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를 흡수합병해 통합법인 체제로 전환했다. 개발 조직과 사업 부문을 통합해 신작 개발 속도를 높이고 의사결정 체계를 효율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신작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서브컬처 장르인 미래시를 비롯해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오픈월드 게임 '업서드벤처스'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로스트아크 기반의 '로스트아크 모바일'과 이클립스는 올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기존 MMORPG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장르를 다변화하고 신규 이용자층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일 열린 '애니메 엑스포 2026'에서 미래시의 북미 첫 시연존을 운영하며 현지 이용자들에게 캐릭터와 세계관을 선보였다. 행ㅅ사에서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도 현지 패널 세션을 통해 신규 시즌 정보를 공개했다. 또 지난달 열린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 2026'에서는 대표 IP인 크로스파이어를 선보이며 북미 이용자들과 접점을 넓혔다. 북미 주요 게임 행사에 잇달아 참가하며 신작 경쟁력을 검증하는 동시에 IP 인지도 확대에 나선 것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는 그동안 로스트아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왔지만 단일 IP 의존도가 높았던 만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미래시를 비롯한 신작 흥행이 실적 반등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