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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해군, 中 칭다오에서 해상 연합 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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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6. 07. 0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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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대로 실사격 등 실시
잠수함 구조 등도 훈련
합동 해상 순찰도 실시 예정
중국과 러시아 해군이 당초 예정대로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에 집결, 실사격을 포함한 해상 연합 훈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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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군과 함께 중러 해상 연합 훈련에 참가 중인 러시아 해군이 8일 산둥성 칭다오에서 중 해군의 카이펑함을 둘러보고 있다. 양국 해군은 6일부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환추스바오(環球時報).
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은 9일 중러 해군이 연합훈련 '해상연합-2026'의 항만 준비 단계를 마무리하고 이날 칭다오의 한 군항을 출항해 예정된 해역에서 실병력과 실탄을 동원한 해상 훈련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양국은 이 해상 훈련에 앞서 연합 지휘부를 중심으로 여러 차례 지휘 모의훈련과 전술 협동도 실시하고 작전 수행 절차, 훈련 규칙, 해상 협조 체계, 비상 대응 계획 등 역시 조율했다.

해상 훈련은 칭다오 인근 해역과 공역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있다. 구체적으로는 연합 정찰을 비롯해 방공·미사일 방어, 대함 타격, 연합 잠수함 구조·구난 등의 내용으로 이어지게 된다.

중국은 이번 훈련에 북부전구 해군 소속 055형 미사일 구축함 안산(鞍山)함, 052DL형 미사일 구축함 카이펑(開封)함, 054A형 미사일 호위함 우후(蕪湖)함, 종합보급함 커커시리(可可西里)함, 잠수함 1척 등을 투입했다. 이중 055형 구축함은 중국 해군의 최신예 대형 구축함으로 항공모함 전단의 핵심 전력으로 평가된다.

또 러시아는 '항모 킬러'로 불리는 미사일 순양함 바랴그함, 호위함 레즈키함, 잠수함 우파함, 구조함 이고리 벨로우소프함 등을 파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양국 해군은 지난 6일 훈련 개막 이후 진행된 항만훈련 기간 다양한 교류 행사를 열었다. 더불어 중국 해군 잠수함학원에서는 양국 장병과 전문가들이 잠수함 구조·구난 기술과 장비 개발, 해상 훈련 등을 주제로 의견도 교환했다. 상대국 군함 역시 서로 견학했다. 이외에 농구 친선경기와 환영 행사 등을 함께 하면서 친목과 군사 교류도 이어갔다.

중국과 러시아는 이번 연합 훈련을 마친 다음 태평양 해역으로 이동해 합동 해상 순찰도 실시할 예정으로 있다. 미국이 날선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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