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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아미타이거’ 첫발… “미래 전쟁 첨단 과학기술이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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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6. 07. 0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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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력포럼서 미래 안보환경 모색
김규하 "내외적 힘 융합될 때 강력"
김규하(대장) 육군참모총장이 9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제12회 육군력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제공=육군
육군이 미래 전장에서 요구되는 전투 방식과 이를 뒷받침할 능력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육군은 9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제12회 육군력 포럼'을 개최했다. 육군력 포럼은 육군의 역할과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학술행사로, 올해는 '미래전쟁과 육군의 능력'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래 안보환경과 전쟁 양상 변화를 진단하고, 육군이 지켜야 할 본질적 가치와 미래 전장에서의 전투 방식, 이를 뒷받침할 능력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2040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아미타이거 플러스'를 넘어 미래 육군의 새로운 혁신 방향을 담은 '넥스트 아미타이거 플러스' 구상이 중점 논의됐다.

김규하 육군참모총장은 "육군력은 내적인 힘과 외적인 힘으로 나뉜다. 두 힘이 조화롭게 맞물려 융합될 때 비로소 강력하게 발휘될 수 있다"며 "육군의 내적인 힘은 국민의 소중한 일상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과 책임감, 그것을 실천해 왔다는 자부심에서 나온다"고 밝혔다. 이어 김 총장은 "외적인 힘은 아미타이거 플러스를 중심으로 유형적 전투력이 강화될 때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제1세션은 '육군 역할 변화와 연속성 측면에서 본 육군의 불변의 가치'를 주제로 진행됐다. 남보람 군사편찬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정체성과 가치관으로서의 군인정신'을 발표했고, 이장욱 한국국방연구원(KIDA) 연구실장은 '최근 전쟁 양상과 육군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제2세션은 '어떻게 싸울 것인가: 첨단과학기술과 미래 육군'을 주제로 열렸다. 김양규 국방대 교수와 지효근 건양대 교수가 발표에 나섰고, 차정미 국회미래연구원 외교안보팀장, 천종웅 워랩 대표, 이시연 이화여대 학군사관후보생 등 군사전문가들이 토론을 이어갔다.

제3세션에서는 '미래 육군의 중심: 넥스트 아미타이거 플러스' 구상을 중심으로 2040년 이후 육군의 새로운 혁신 방향을 모색했다. 이용복 국방대 교수는 넥스트 아미타이거 플러스의 정책 발전 방향을 제언했고,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미래 안보환경에 대응하는 한국형 개념의 선도자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영역·무인화 시대 육군의 역할, 2040년 이후 육군의 미래 모습, 넥스트 아미타이거 플러스 발전 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경진 육군 정책실장은 "이번 포럼은 산·학·연 전문가와 창끝부대 미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민의 일상을 수호하는 육군의 변치 않는 가치와 역할을 조망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오늘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숙고해 육군 발전을 위한 전략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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