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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 환경공학과 김동현 석박사통합과정생이 지난 2일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에서 열린 'ESTIV 2026 국제학술대회'에서 Toxicology-Elsevier Best Poster Award와 EPAA Travel Grant를 수상했다.
10일 서울시립대에 따르면 김동현 학생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AOP 기반 설명가능한 독성예측 모델을 활용한 생활화학제품 내 내분비계 장애영향 후보물질 선별'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독성발현경로를 뜻하는 AOP와 인공지능 모델을 결합한 데 있다. AOP는 화학물질 노출 이후 생물학적 변화가 어떤 경로를 거쳐 유해한 결과로 이어지는지를 설명하는 개념이다. 김 학생은 이를 인공지능 독성예측 모델에 적용해 화학물질의 독성 발생 과정을 해석하고, 예측 결과를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접근법을 제시했다.
기존 인공지능 독성예측 모델은 높은 예측 성능에도 불구하고 판단 근거를 설명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김 학생의 발표는 예측 결과뿐 아니라 그 결과가 도출된 과학적 근거를 함께 설명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해당 연구는 독성 예측 결과의 해석 가능성과 규제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학생이 받은 Toxicology-Elsevier Best Poster Award는 독성학 분야 국제 학술지 Toxicology와 글로벌 출판사 Elsevier가 ESTIV 학술대회에서 우수 연구를 발표한 젊은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함께 수상한 EPAA Travel Grant는 유럽 대체시험법 파트너십이 동물대체시험법과 3R 원칙 발전에 기여하는 학생 및 신진 연구자의 국제학술대회 참가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장학금이다. 김 학생은 최고 등급인 full grant 대상자로 선정돼 1000유로 규모의 지원을 받았다.
서울시립대는 이번 수상은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과 독성학을 융합한 국내 연구의 국제적 경쟁력을 입증하고, 정책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동현 학생은 2024년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발됐으며, 현재 서울시립대와 프랑스 파리시테대학교 간 이중박사학위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계산독성학과 차세대 화학물질 위해성 평가를 중심으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