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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단 한번의 삶 인세 일부 연세암병원 병원학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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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7. 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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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김영하 인스타
소설가 김영하가 지난해 진행한 개러지세일 수익금과 자신의 저서 인세 일부를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기부한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김영하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겨울 개러지세일을 하면서 판매 수익은 신촌 세브란스병원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쏠쏠한 수익이 났고 여기에 저도 '단 한 번의 삶' 인세를 좀 보태 연세암병원 병원학교에 보내드렸다"고 밝혔다.

기부처를 병원학교로 정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장기간의 치료 때문에 학교에 갈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한 학교라고 하더라"며 "중등학교 정교사와 심리상담사 등으로 구성된 교사진으로부터 출석 인정 수업도 받을 수 있는 정식 교육기관"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저는 학교를 좋아하는 아이는 아니었지만 갈 수 없어서 못 가는 마음은 어떨까 싶어 기부처로 정했다"며 "학교는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라 사회적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경험을 하고 마음이 맞는 친구와 좋은 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부 이후 이를 잊고 지내던 중 병원학교 측으로부터 감사 선물을 받았다고도 했다.

그는 "오늘 큰 박스에 이런저런 선물을 담아 보내주셨다"며 "병원학교 개교 25주년 기념 도서, 예쁜 머그컵, 그 밖의 선물 감사하다"고 적었다.

아울러 "개러지세일 수익금의 용처를 궁금해하셨을 분들도 있겠다 싶어 이 기회에 알려드린다"며 "세일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아이들이 얼른 졸업하고 학교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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