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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정상, 우호 조약 75주년 계기 축전 교환...“가장 강력·전략적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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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용재 기자

승인 : 2026. 07. 1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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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가장 강력하고 전략적인 사회주의 국가관계의 본보기”
시진핑 “어떤 국제정세라고 북중관계 중시 中입장 불변”
주중 北대사 “북중 우정, 압록강처럼 이어질 것”
북한 박태성 총리, 시진핑 만남<YONHAP NO-3199>
북중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조약(북중 우호조약) 체결 65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중인 박태성 북한 내각 총리가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일 북중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을 맞아 축전을 교환하며 양국 관계를 전략적으로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시 주석에게 보낸 축전을 통해 "가장 강력하고 전략적인 사회주의 국가 관계의 본보기로 발전시켜 나갈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시 주석의 국빈 방북에 대해 "역사적 평양상봉을 통해 사회주의 위업의 승리적 전진을 위한 한길에서 두나라 인민의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건설해 나갈 의지를 다시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김 위원장에게 보낸 축전에서 "전략적 의사소통을 더욱 긴밀히하면서 쌍방의 친선협조가 두 나라 인민에게 보다 훌륭한 복리를 가져다주도록 인도하며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추동하는 데 적극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시 주석도 지난달 방북에 대해 "전통적 중조친선 계승을 공고히 하며 새로운 시대적 의미를 부여할 데 대한 중요한 공동인식을 이룩했다"고 말했다. 특히 어떠한 국제정세 하에서도 북중 관계를 중시하는 중국 정부의 입장은 불변할 것이라는 입장도 덧붙였다.

박태성 북한 내각 총리가 이끄는 북한의 당정 대표단도 조약 체결 65주년 행사 참석차 10일 2박 3일 일정으로 방중했다. 통신에 따르면 북한 대표단은 방중 이후 시 주석을 만나 김 위원장의 안부를 전했다.

중국 주재 북한 대사도 11일 북중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을 맞아 "조중 우정은 양당·양국 인민의 전략적 선택이며 공동의 소중한 재산"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리룡남 주중 북한대사는 이날 인민일보에 기고한 글을 통해 지난 1961년 7월 11일 김일성 당시 북한 내각 수상과 저우언라이 중국 총리가 조약을 체결한 사실을 언급하며 양국 관계에 대해 "압록강 물처럼 끊임없이 이어져 세대를 거쳐 전승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 대사는 "65년 동안 양국 인민은 조약 정신에 따라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생사를 같이하며 동지적 우정과 단결을 더욱 심화했다"며 "양국 인민이 사회주의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더욱 긴밀히 단결하고 자주권과 발전권, 안보 이익을 굳건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리 대사는 이어 "조중 관계의 특수성은 전통적 우정뿐 아니라 공동 사회주의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대대로 이어가는 데 있다"며 "양국 관계를 사회주의 국가 관계의 모범으로 강화, 발전 시키는 것은 김정은 동지의 확고한 의지"라고 덧붙였다.

또 리 대사는 "복잡한 국제정세와 불안정한 지역 안보 상황이 조약의 성격과 의미를 더욱 부각하고 있다"며 "조약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며 사회주의 핵심으로 하는 조중 전략 관계를 시대에 맞게 발전시키는 것은 조선노동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목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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