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동상 앞 일원 2000㎡ 부지에 28억원 투입
|
12일 아산시에 따르면 시는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와 보훈공간 접근성 개선을 위해 '신정호 보훈공원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이전 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지난달 충렬탑 등 조형물 디자인·제작 공모를 시작으로 본궤도에 올랐다.
보훈공원은 방축동 신정호 충무공 이순신 동상 앞 일원 2000㎡ 부지에 총사업비 28억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오는 9월 착공해 내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공원에는 충렬탑과 무공수훈자공적비, 자유수호위령탑을 새로 건립하고, 기존 남산 안보공원의 6·25참전기념탑과 월남전참전기념탑을 이전 설치한다.
현재 남산 안보공원은 충렬탑과 6·25참전기념탑, 무공수훈자공적비, 월남전참전기념탑, 자유수호위령탑 등이 조성된 아산의 대표적인 보훈공간이나 가파른 경사와 108계단을 올라야 하는 지형적 특성으로 고령의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이 참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올해 기준 6·25참전유공자의 평균 연령은 95세, 월남전참전유공자는 79세에 이른다. 국가유공자의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보훈단체 등을 중심으로 접근성 개선 요구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신정호로 이전·조성하는 보룬공원 조성 사업은 광장과 메모리얼 가벽을 조성해 추모와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만든다. 메모리얼 가벽에는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은 물론 지역의 보훈 역사를 담은 다양한 기록도 함께 담아낼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다양한 세대가 보훈과 평화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되새기고 공감하며, 화합과 통합의 가치를 나누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기존 남산 안보공원 부지는 시민을 위한 휴식·여가 공간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기본 및 실시설계, 전기·통신 실시설계, 남산근린공원 조성계획 결정(변경), 공공디자인 심의, 계약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해 왔다. 현재 충렬탑 등 조형물 디자인 및 제작·설치 제안 공모가 진행 중이며, 오는 9월 공사를 착공해 내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일은 지방정부가 마땅히 다해야 할 책무"라며 "특히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연로한 지금, 보다 편안하게 참배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 또한 예우의 중요한 실천"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정호 보훈공원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는 품격 있는 추모공간이자, 시민들에게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기억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