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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만들고 뛰고”…서울 자치구, 여름방학 교육·체험 프로그램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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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6. 07. 1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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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별 다채로운 방학 프로그램 운영
생성형 AI부터 스포츠 특강까지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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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디자인팀
서울 자치구들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 마련하고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단순 돌봄을 넘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코딩, 진학 컨설팅, 숏폼 콘텐츠 제작, 스포츠 등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미래 역량과 진로를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12일 자치구들에 따르면 양천구는 'AI 미래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 서울대학교 교수진과 대학(원)생 멘토가 참여하는 AI 융합 캠프를 비롯해 과학·공학 크리에이터 '긱블 수드래곤' 특강, 생성형 AI를 활용해 지역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AI 리빙랩 바이브코딩 경진대회' 등을 마련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프로젝트 수행과 발표를 통해 창의력과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동대문구는 서울대와 연계한 'AI교육 캠프'를 운영한다.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저학년은 블록코딩 중심의 기초 교육을, 고학년은 드론 자격증 취득 과정과 AI 교육을 진행한다. 서울대 캠퍼스 투어와 재학생 멘토가 함께하는 해커톤도 마련해 진로 탐색 기회를 넓혔으며, 수료생에게는 가을 열리는 AI·로봇 경진대회 참가 우선권도 제공한다.

동작구 역시 중앙대학교와 함께하는 코딩캠프를 비롯해 AI·머신러닝 교육, VR 우주탐험, 드론레이스, 퓨처모빌리티 등 미래기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금천구는 초등학생에게 피지컬 AI 코딩 체험을, 중학생에게는 논술과 서술형 평가 대비 특강을 마련해 미래기술 교육과 사고력 교육을 함께 강화한다.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영등포구는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EBS 일타강사 초청 진학캠프'를 운영한다. 국어 윤혜정, 영어 정승익, 수학 심주석 등 EBS 대표 강사진이 참여해 자기주도 학습 전략을 전하고, 입시전략 전문가와 대학생 멘토단이 고교학점제에 맞춘 과목 선택과 진학 전략을 상담한다. 공교육 중심의 양질의 강의를 무료로 제공해 사교육비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다.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송파구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키즈 크리에이터 스쿨'을 운영한다. 참가 학생들은 숏폼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촬영·편집하는 과정을 체험하며 콘텐츠 제작 과정을 익힌다. 저작권과 초상권, SNS 활용법 등 디지털 윤리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완성된 작품은 구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체육 활동을 통한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은평구는 전 국가대표 이용대 선수를 비롯한 요넥스코리아 선수단이 참여하는 배드민턴 일일 특강을 마련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국내 정상급 선수들의 지도를 받으며 실전 기술과 훈련 노하우를 배우고 스포츠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다.

구 관계자들은 "생성형 AI와 디지털 전환 등 교육 환경 변화에 맞춰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며 "방학을 활용해 진로 탐색과 창의적 체험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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