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CR·러시아 GRU 함께 지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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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날 IRGC와 그 대리 조직들이 영국 내에서 폭탄 테러와 암살 시도 등 언론인·활동가를 겨냥한 폭력적 음모에 연루된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제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유대인 공동체가 운영하는 구급차를 방화하고 이스라엘 대사관을 겨냥한 음모 등 여러 공격을 자행했다고 주장하는 '정의의 동반자 이슬람 운동(IMCR)'과 러시아 군사정보국(GRU)의 '자원봉사단'도 함께 국가 안보 위협 단체에 포함하기로 했다.
영국 내무부는 성명에서 "이번 지정은 외국의 개입이나 첩보 행위, 외국 대리 세력의 국가적 위협으로부터 영국을 더욱 잘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들 단체를 대신해 방화 등 방해 공작 행위를 저지르는 사람은 최고 종신형에 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IMCR가 영국 내 유대인·이스라엘 공동체 및 페르시아어 언론과 관련된 7건의 공격을 주장했다"며 "IMCR 뒤에는 거의 확실히 유럽 전역의 공격을 지휘한 IRGC 쿠드스군 요원들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영국 당국은 IMCR이 올해 이란 전쟁 발발 후 영국 및 유럽에서 유대인 사회 및 이란 반체제 인사를 공격했다고 주장해 왔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우리는 영국을 두려움과 분열, 폭력을 퍼뜨리려는 국가들의 놀이터가 되도록 절대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조치로 영국 내에서 비열한 일을 수행하는 자들을 더 쉽게 기소하고 구금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2019년 IRGC를 테러 지원 조직으로 지정했다. 영국은 그동안 국가 안보 기관을 테러 단체로 규정하는 것을 꺼려왔으나 IRGC가 경제와 군사뿐 아니라 헤즈볼라와 하마스 등 지역 내 무장조직들에까지 광범위하게 영향력을 행사하며 사실상 정권과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자 이번 제재를 단행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