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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초개인화 영양관리’ 서비스 개발…연내 플랫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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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6. 07. 1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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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료 마이데이터 지원사업 식품기업 첫 선정
의료정보·식품 영양 데이터 결합
질병·복약 정보 반영한 개인 맞춤 식단 제안
현대그린푸드 CI
현대그린푸드가 의료 마이데이터와 자체 영양 데이터를 결합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의료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별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식단과 운동을 제안하는 초개인화 영양관리 플랫폼을 연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14일 현대그린푸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지원사업' 의료 분야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식품기업이 의료 분야 마이데이터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데이터는 개인 동의를 전제로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의료기관 등에 분산된 개인정보를 본인이나 지정한 제3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의료 분야에서는 건강검진 결과와 진료·복약 정보 등을 통합 관리해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기반으로 활용된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의료 마이데이터와 자체 식품 영양 데이터를 결합한 '초개인화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는 '그리팅 케어 플러스(가칭)'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된다.

이 앱은 개인의 질병 이력과 건강검진 결과, 복약 정보 등을 분석해 맞춤형 영양 리포트를 제공하고 식단과 운동법 등을 제안한다. 현대그린푸드가 단체급식과 케어푸드 사업을 운영하며 축적한 약 35만 건의 식음료·건강 관련 데이터도 함께 활용된다.

예를 들어 당뇨병 관리가 필요한 이용자에게는 혈당 상승을 완화하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재료를 추천하는 동시에 복용 중인 약물과의 상호작용 여부까지 함께 안내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질환별 권장 식단을 제시하는 수준을 넘어 개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습관을 반영한 정밀 영양관리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서비스를 초고령사회 복지 모델인 '통합돌봄' 분야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용자가 식사와 운동량 등을 앱에 입력하면 건강 상태 변화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필요 시 본인과 보호자, 지방자치단체 등에 알림을 제공하는 기능도 개발한다. 고령층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전용 인터페이스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20년 케어푸드 브랜드 '그리팅'을 선보인 이후 영양 설계와 분석 역량을 강화해 왔으며, 올해에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영양 진단 서비스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의료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영양관리가 보편화되면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 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사회적 의료비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축적한 영양 데이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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