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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선정… “원스톱 여행 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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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현 기자

승인 : 2026. 07. 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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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공모 선정… 3년간 국비 25억원 사업비 50억 원 확보
대구공항·동대구역~안동·경주·포항 잇는 '원스톱 관광교
⑤(인포그래픽)연계서비스
대구경북 관광지 연계 서비스 그래픽 / 경북도.
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6~2028년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공모사업'에 대구·경북 권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경북은 국비 25억원을 포함한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오는 2028년까지 3년간 관광교통 혁신 사업을 추진한다.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는 2개 이상의 광역지자체가 협력해 공항과 철도 등 광역 교통거점과 주요 관광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외래 관광객이 지역에 도착한 이후 관광지까지 이동하는 과정의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구·경북은 전국에서 단 1개 권역만 선정하는 이번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대구국제공항과 동대구역을 안동·경주·포항의 대표 관광자원과 연계한 실행 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광역시와 광역도가 공동 선정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⑤경주주요관광지(동궁과월지)
경주시 주요 관광지 동국과 월지 모습. / 경북도.
경북도와 대구시는 안동시, 경주시, 포항시, 관계기관과 협력해 전통·역사문화와 해양·도심 관광을 연계한 'K-코어 관광권' 조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사업의 핵심은 관광객 중심의 교통체계 구축이다. 대구와 안동·경주·포항을 연결하는 광역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이 도입된다. DRT는 이용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방식으로, 기존 직행 노선이 없었던 대구공항~안동 구간 등을 연결해 관광객 이동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통합 플랫폼도 구축된다. 관광객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광역 DRT와 시티투어버스, 관광택시를 조회·예약·결제할 수 있으며, 숙박과 체험상품 예약까지 한 번에 이용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안내와 글로벌 간편결제, 스마트 정류장도 함께 조성된다.

지역에서는 이번 사업이 교통 개선을 넘어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 간 소비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 영일만항 크루즈 이용객과 경주 관광객이 대구 도심을 방문해 쇼핑과 미식, 야간관광 등을 함께 즐기는 관광 동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선정은 대구와 경북의 관광자원과 교통거점을 하나의 관광권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구공항과 동대구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경북의 주요 관광지를 더욱 편리하게 방문하고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관광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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