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발행액 615조…전체의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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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단기사채 자금조달 규모는 총 990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520조 1000억원)보다 90.3% 급증한 규모이며, 직전 반기(640조 1000억원)와 비교해도 54.7% 늘어난 수치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금융기관과 일반회사가 발행하는 일반 단기사채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상반기 일반 단기사채 발행액은 806조 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65조원) 대비 121.1% 급증했다. 반면 유동화회사(SPC)가 발행하는 유동화 단기사채는 183조 1000억원이 발행돼 전년 동기(155조 1000억원) 대비 18.1%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의 발행 규모가 압도적이었다. 증권회사는 올해 상반기 총 615조 8000억원을 발행하며 전체의 62.2%를 차지했다. 이어 유동화회사(183조 1000억원, 18.5%),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104조 9000억원, 10.6%), 일반기업 및 공기업(86조 2000억원, 8.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증권회사의 경우 전년 동기(200조 5000억원) 대비 발행액이 207.1%나 급증하며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만기별로는 3개월(92일) 이하 발행금액이 987조 7000억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99.8%를 차지했다. 93일부터 365일 사이의 중장기 단기사채 발행은 2조 3000억원(0.2%)에 불과했다.
신용등급별로는 최고 등급인 'A1' 등급에 발행이 집중됐다. A1 등급의 발행금액은 946조원으로 전체의 95.6%를 차지했다. A2 이하 등급은 44조원(4.4%) 수준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