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운항 항공기 활용…특공대원 23명·전술차량 7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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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15일 오전 서울경찰특공대에서 김병기 경찰청 경비국장 주재로 '제20회 경찰특공대 전술평가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전술평가대회에는 전국 18개 경찰특공대 소속 대원 196명이 출전했다. 대회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술과 폭발물처리, 탐지견 운용 등 3개 분야 6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폭발물탐지 종목은 세종시 재개발단지에서, 수색견 운용은 충남 논산의 야산에서 실시됐다. 폭발물처리는 전남 장성 육군 공병학교, 전술 단체는 인천경찰특공대, 전술 개인은 경남 양산 육군 사격장, 저격수 종목은 서울경찰특공대에서 각각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동료 특공대원, 가족들이 참석했다. 김 국장은 6개 종목별 3위 이내 수상자들에게 특별승급과 표창을 수여하고 트로피와 메달을 전달했다.
경찰특공대 전술평가대회는 2006년 6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세계전술평가대회에 한국 경찰특공대가 처음 출전한 것을 계기로 이듬해 시작됐다. 경찰은 지난 20년간 대회를 통해 특공대별 전술 능력을 평가하고, 현장 경험과 대응 기법을 공유해 왔다.
김 국장은 특공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조직 내 화합을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전술평가대회를 국내외 특수부대가 함께 참여하고 교류하는 국제대회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경찰청은 대회 20주년을 기념해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항공기 테러 대응 특별훈련도 진행한다.
훈련에는 인천·대구·경기북부경찰특공대에서 선발된 대원 23명이 참여한다. 항공기 작전용 전술사다리차를 비롯한 차량 7대와 총기류 50정 등 각종 전술 장비가 투입된다.
특공대원들은 실제 운항에 사용되는 항공기를 활용해 항공기 내부에 테러범이 침입한 상황을 가정하고 진입과 인질 구조, 테러범 제압 등 단계별 진압 작전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국가정보원과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스타항공 등 관계기관의 협조로 마련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폭파 협박과 총기 사건, 흉기 난동 등 위험 상황에서 경찰특공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라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최고 수준의 대응 역량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