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트럼프, 17일 대국민 연설서 ‘선거·투표기기 문제’ 언급 예정”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715010005707

글자크기

닫기

박진숙 기자

승인 : 2026. 07. 15. 15:24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전문가들 "중간선거 결과 불신 조성 의도" 분석
화면 캡처 2026-07-08 18190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 오후 9시(한국시간 17일 오전 10시) 진행하는 대국민 연설에서 새로 기밀 해제된 선거 관련 정보와 백악관이 주장하는 투표기기 취약성에 대해 다룰 예정이라고 14일 로이터통신이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알리 알자이디 이라크 총리와 회담을 가진 뒤 취재진이 대국민 연설에서 투표기기와 선거 무결성 문제를 다루는지 묻자 "그 주제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자신이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당시 민주당 후보에게 패배한 원인이 대선 결과가 조작된 데 있다고 주장해 왔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연설에서 이러한 주장을 되풀이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선거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선에서 불법적 행위가 있었다고 규정함으로써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패배할 경우 이를 불신하거나 민주당 승리를 약화하려고 한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년 넘게 선거 관리에 대한 연방 정부의 감독 권한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그러나 법률 전문가들과 선거 제도 전문가들은 이러한 시도가 헌법상 주정부 권한을 침해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미국 헌법은 선거 관리 권한을 각 주정부에 부여하고 있어 연방 정부의 과도한 개입은 권한 분배 원칙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투표기기에 보안상 결함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법원과 감사, 연방 사이버보안 당국은 2020년 대선이 미국 역사상 가장 안전한 선거라고 평가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알자이디 총리의 회담에서는 '이란 문제'가 중요한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 해체와 미군 철수 등을 집중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9월 30일까지 미군을 철수하겠다고 강조하며 이라크와의 관계를 군사적 동맹에서 경제적 파트너십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알자이디 총리는 이라크 내 무장세력, 특히 친이란 민병대의 해체를 약속했다. 그는 "친이란 성향의 민병대가 더 이상 존재할 정당성이 없다"고 말했다.
박진숙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