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관세 버티고 친환경차가 끌었다…K자동차 6월 수출 역대 최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715010005733

글자크기

닫기

한대의 기자

승인 : 2026. 07. 15. 15:22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자동차 수출액 67억1000만달러…생산·내수도 두 자릿수 안팎 증가
친환경차 수출 첫 10만대 돌파…하이브리드·전기차가 북미·유럽 실적 견인
a
26년 6월 자동차 생산, 내수, 수출량 도표 /산업통상부
미국의 통상 압박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국 자동차산업이 6월 수출·내수·생산에서 나란히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차 수출이 처음으로 월 10만대를 돌파하면서 전체 자동차 수출액을 역대 6월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산업통상부가 15일 발표한 '2026년 6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한 67억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6월 자동차 수출액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전월과 비교해도 15.0% 늘었다.

수출물량은 26만8169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8%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15만9725대로 9.5%, 국내 생산은 39만4210대로 11.6% 늘었다. 수출액뿐 아니라 내수와 생산이 함께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기록한 셈이다.

생산은 전월과 비교하면 19.6%, 내수는 25.5%, 수출물량은 16.5% 각각 증가했다. 내수 회복과 함께 공급 차질을 빚었던 일부 부품의 대체 공급이 정상화되면서 완성차 생산 차질이 해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북미와 유럽연합(EU)이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북미 수출액은 36억5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3% 증가했고, 이 가운데 미국 수출은 29억8000만달러로 10.8% 늘었다. EU 수출액도 8억6900만달러로 13.7% 증가했다.

6월 수출 기록을 끌어올린 핵심은 친환경차였다. 친환경차 수출은 10만2554대로 전년 동월 대비 35.4% 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어섰다. 수출액은 29억400만달러로 31.3% 증가해 전체 자동차 수출액의 약 43%를 차지했다.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7만2878대로 48.7% 급증했다. 전기차는 2만7823대로 24.4% 증가했다. 반면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1850대로 57.6%, 수소차는 3대로 72.7% 감소했다.

수출액 기준으로는 하이브리드차가 19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38.6% 증가했고, 전기·수소차는 9억4000만달러로 18.1% 늘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 속도가 지역별로 엇갈리는 가운데 하이브리드차가 수출 실적의 안정성을 높인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6월 실적은 호조를 보였지만 상반기 전체 성적표에는 수출 시장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생산은 211만78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사실상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84만7630대로 2.5%, 수출물량은 144만1108대로 2.1%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은 359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친환경차 수출액이 153억5200만달러로 23.9% 증가했지만 중고차 수출 감소 등의 영향을 모두 상쇄하지 못했다.
한대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