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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랄프톤 @ICML: 오토리서치’ 참가자들이 포스터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베슬AI |
베슬AI는 지난 12일 서울 네이버 D2SF 강남에서 열린 AI 연구 해커톤 ‘랄프톤(Ralphthon) @ICML: 오토 리서치’에 GPU 컴퓨팅 파트너로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랄프톤은 AI 연구자와 개발자가 팀을 이뤄 AI를 활용한 연구 자동화 기술을 실험하는 행사다. 연구자가 주제와 목표를 제시하면 AI 에이전트가 실험 수행과 논문 작성까지 담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팀어텐션이 주최하고 아크포인트가 운영을 맡았으며,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머신러닝 학술대회인 ICML 2026의 서울 개최 기간에 맞춰 열렸다.
행사에는 머신러닝 연구자와 AI 개발자들이 참가해 AI가 연구 전 과정을 얼마나 자동화할 수 있는지를 검증했다. 참가자들은 ‘AI 사이언티스트’와 ‘리뷰 에이전트’ 등 두 개 트랙으로 나뉘어 연구 아이디어 도출부터 논문 작성, 결과 평가까지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연구 프로세스를 구현했다.
AI 사이언티스트 트랙에서는 AI 에이전트가 실험을 수행하고 논문 형태의 결과물을 제작했으며, 리뷰 에이전트 트랙에서는 다른 팀이 생성한 논문을 AI가 심사하는 방식으로 경쟁이 이뤄졌다. 심사에는 ICML 논문 평가 기준을 단순화한 지표가 적용됐으며, 우수팀 13곳이 포스터 세션 진출 기회를 얻었다.
베슬AI는 본선 참가팀을 대상으로 자사 AI 플랫폼 크레딧을 제공하고 GPU 컴퓨팅 환경을 지원했다. 또 현장 워크숍을 통해 반복적인 AI 실험이 가능한 인프라를 제공해 참가자들이 시스템 구축보다 연구와 성능 검증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AI 사이언티스트 부문에서는 ’뎁스-AR(Depth-AR)’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 기술은 AI 모델 일부 연산을 생략하면서도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Qwen2.5-7B 모델 실험에서 전체 연산 블록의 28.6%를 줄였음에도 기존 단순 생략 기법보다 89개 많은 문제를 해결했고 입력 처리 시간 증가는 0.64% 수준에 머물렀다.
리뷰 에이전트 부문 우승작인 ‘MAC n CHEESE’는 논문 내 숨겨진 프롬프트와 계산 오류, 인용·수치 불일치 등을 탐지한 뒤 여러 AI 에이전트의 심사 결과를 종합해 최종 평가를 도출하는 방식을 구현했다. 실제 학술대회 논문 심사 절차를 AI 기반으로 재현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베슬AI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가 논문 작성을 넘어 연구 결과 검증과 평가까지 수행하는 연구 자동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향후에도 AI 연구에 필요한 GPU 인프라 지원을 확대해 연구자와 개발자의 실험 환경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AI가 실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실험을 안정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컴퓨팅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연구자들이 인프라 구축 부담 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빠르게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