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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와 서울대가 ‘AI·빅데이터’로 뭉쳤다…지역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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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07. 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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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2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빅데이터  AI 핀테크 고급 전문가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진행되는 빅데이터 AI 핀테크 고급 전문가 과정 모습. /시흥시
서울대학교가 시흥캠퍼스를 거점으로 인공지능(AI)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본격적인 산학협력 사업에 나선다.

16일 시흥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의 일환인 '서울대학교 빅데이터 AI 핀테크 고급 전문가 과정(이하 ABS)'을 통해 운영된다.

이미 상반기 교육생 모집을 마친 ABS 과정은 지난 달 30일 본격적인 교육에 돌입했다. ABS 과정은 AI, 빅데이터, 핀테크 분야의 이론 교육과 프로젝트 실습을 결합한 7개월 장기 과정이다.

류근관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비롯한 교수진과 분야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며, 실제 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기업과 교육생이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하는 '산학협력 모델'이라는 점이다.

참여 기업은 서울대 교수진 및 교육생과 팀을 이뤄 기업이 직면한 AI·빅데이터 관련 현안의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고, 교육생은 실제 산업 현장의 과제를 수행하며 실무 역량과 취업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서울대는 오는 8월 중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해결하고자 하는 과제를 제안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10월 중 교육생과 교수진에게 과제를 소개하고 매칭을 거쳐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참여기업과 교육생, 교수진은 매월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앞으로 서울대는 시흥시와 협력해 ABS 과정을 시흥캠퍼스에서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경영진 대상인 '빅데이터 AI CEO 과정(ABC)'까지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ABC 과정 참여기업이 ABS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는 연계 체계를 구축해, 기업 네트워크를 넓히고 교육생들의 실무 경험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AI와 바이오 등 시흥시의 미래전략산업과 연계한 교육·연구·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지역 혁신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시작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청년과 지역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의미 있는 산학협력 모델"이라며 "AI 전문인재 양성과 기업 협력의 선순환 기반을 마련해 지역 산업의 AI 전환과 미래인재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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