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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카카오모빌리티 손잡고 자율주행 PBV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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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기자

승인 : 2026. 07. 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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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서비스 전용 PBV 공동 개발…생태계 확대 추진
데브키트 탑재 PV5 우선 공급…시범사업 통해 데이터 축적
원격운전·무선충전 등 운영기술 공동 개발…상용화 기반 마련
(왼쪽부터)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안규진 부사장, 피지컬 AI 부문장 김진규 부사장,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김상대 부사장, SDV플랫폼담당 유지한 부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안규진 부사장, 피지컬 AI 부문장 김진규 부사장,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김상대 부사장, SDV플랫폼담당 유지한 부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기아
기아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자율주행 서비스에 최적화된 목적기반모빌리티(PBV) 개발에 나선다. 차량 개발부터 서비스 운영 기술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자율주행 PBV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한다.

기아는 1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서비스 전용 PBV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부사장과 유지한 SDV플랫폼담당 부사장, 김진규 카카오모빌리티 피지컬 AI 부문장 부사장, 안규진 사업부문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기아의 PBV 개발 역량과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해 자율주행 서비스 전용 PBV를 공동 개발하고, 관련 운영 기술 실증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기아는 올해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시범사업에 데브키트(DevKit)를 탑재한 PV5를 공급한다. 데브키트는 외부 차량 제어 소프트웨어와 차량 간 인터페이스를 연동해 자율주행과 원격 운전 서비스 업체가 차량을 보다 안전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치다.

기아는 시범사업 운영 결과와 사업 계획을 바탕으로 PBV 양산 차량 공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시범사업 과정에서 확보한 차량 운행 데이터를 활용해 상용 서비스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전용 PBV도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에도 협력한다. 차고지 내 원격 운전(RVA)을 비롯해 무선충전, 무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차량 내·외부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운영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검증할 예정이다.

기아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차량 개발과 서비스 운영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자율주행 기반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기아 PBV가 자율주행 시장 활성화와 새로운 고객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해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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