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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원구성 협상 오늘이 시한…“안 되면 조정식 결단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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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6. 07. 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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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특검 연장법 월요일 처리 목표
민주당 원내대책-12
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이 16일 국민의힘과의 원 구성 협상을 이날까지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성회 원내대변인은 이날 정책조정회의 후 브리핑에서 "오늘까지 여야 간 협상을 진행하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말씀하신 시한 안에 원 구성이 마무리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협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까지 되지 않고 내일도 공전이 거듭된다면 다음 주에도 쉽지 않다는 인식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그렇게 되면 의장님께 원 구성을 마무리해달라고 다시 한번 강력하게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본회의 개최 일정에 대해서는 "논의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원내대변인은 여야 원내대표가 이날 우 의장 중재로 한 차례 더 회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원 구성과 별개로 종합특검 기간 연장 법안 처리를 위해 "다음 주 월요일이라도 본회의를 열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 방향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다음 주 본회의가 열리면 정책의총을 한 번 더 열 것이고, 법사위 법안소위에서도 계속 논의할 것"이라며 "필요하면 전문가 의견을 듣는 의총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원칙 유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형소법 개정 태스크포스(TF)의 안이 있고, 법사위에 제출된 여러 법안이 있어 그 법안들을 놓고 논의한다는 것"이라며 "아직 결정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 이상을 논의할 수 없다는 규정을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에 "국회로 즉시 돌아와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민생법안 처리에 협조하라"며 "끝까지 민생을 외면하면 민주당은 엄중한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이 앞서 요구했던 선관위 투표지 공개 재검표에 대해 "재검표 대신 특검이 먼저라며 말을 바꿨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열린 메리츠금융그룹 긴급 이사회는 홈플러스에 20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대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민병덕 을지로위원장은 회의에서 "홈플러스와 협력업체 노동자, 입점 점주, 납품업체, 전환사채 피해자까지 합하면 30만명의 생계가 갈림길에 서 있다"며 "오늘 결정으로 회생의 불씨를 다시 살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익은 투기자본이 가져가고 책임은 노동자와 소상공인에게 떠넘기는 약탈적 금융 구조는 끝내야 한다"며 국회 청문회를 통해 책임 소재를 끝까지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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