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와 무력 충돌 재개 속 중동 안보 협력 강화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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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사우디에 대한 19억6000만 달러(약 2조9100억원) 규모의 무기 판매와 쿠웨이트에 대한 4억8400만 달러(약 7200억원) 규모의 무기 지원 패키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고 아랍에미리트(UAE) 매체 더내셔널 등이 보도했다.
사우디는 첨단 정밀살상무기체계(APKWS-II) 공대공 유도장치 최대 1만개와 공대지 유도장치 최대 1만개를 비롯한 정밀타격무기 등 각종 장비를 구매한다고 요청했다.
미국이 판매하는 패키지에는 발사대, 탄두, 로켓 엔진, 신관, 예비·수리 부품, 기술 문서, 훈련 장비, 군수지원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사우디와 하는 거래의 주요 계약업체는 미국 뉴햄프셔주 내슈아에 본사를 둔 BAE시스템스가 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쿠웨이트와는 C-17 수송기 유지·보수 및 관련 장비 제공 등이 포함된 대외 군사 거래가 진행된다.
이번 발표는 2022년 3월부터 명목상 휴전 중인 사우디와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가 지난 13일 공습을 주고받으며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다.
사우디와 예멘 정부군이 후티 통제하의 예멘 사나 국제공항을 공격했다. 곧바로 후티는 사우디 남부 아브하 국제공항을 폭격해 맞불을 놨다.
앞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이란 최고지도자 장례식에 참석한 후티 대표단이 이란 민항기로 예멘에 귀국하려고 하자 사우디가 무기 밀수를 우려해 직항로를 무력으로 차단하면서 갈등이 재점화됐다.
국무부는 "이번 판매는 걸프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을 뒷받침하는 주요 나토 비회원 동맹국의 안보를 강화함으로써 미국의 외교 및 국가안보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