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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주 홍성군수, 은하면 찾아 주민 숙원 청취…딸기 집하장·악취 해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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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배승빈 기자

승인 : 2026. 07. 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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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집하장 건립부터 악취 민원·도로 정비까지
주민 건의 즉답…"제도 바꿔서라도 해결"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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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주 홍성군수가 16일 은하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에서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답변하고 있다./배승빈 기자
박정주 충남 홍성군수가 취임 후 첫 읍·면 순방을 이어가며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군수는 16일 여섯 번째 순방지인 은하면을 방문해 농산물 유통시설 확충, 축산 악취, 도로 개설, 침수 예방 등 주민 숙원사업을 청취하고 주요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 방향을 밝혔다

이날 한 딸기 재배농가는 "은하면은 전국적인 딸기 주산지지만 마땅한 집하장이 없어 사유지를 임대해 사용해 왔다"며 "유통업체 부실과 낮은 위탁판매 단가로 수천만원의 손실을 입거나 어렵게 키운 농산물을 폐기하는 일까지 발생했다"고 호소했다.

이에 박 군수는 "충남도 지원 산지유통센터 사업을 활용해 국비와 군비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내년도 집하장 건립을 추진하겠다"며 "여름 딸기 재배 등 농가 소득 다변화를 위해 철골지붕 시설 전환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문화센터 정상화 요구에도 명확한 입장을 내놨다. 이장협의회장은 "당초 문화·체험시설로 계획됐던 반려동물 문화센터가 사실상 보호시설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진입도로 개설 등 정상화를 요구했다.

박 군수는 "행정은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기본"이라며 "당장은 여건상 쉽지 않지만 문화센터 본래 기능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부지 협의 문제로 중단됐던 장척리 농어촌도로 포장공사도 연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군은 전체 공정의 80%가 완료됐고 미협의 구간도 협의가 진행돼 올해 말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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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도 개설 이후 주민 이동이 오히려 불편해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박 군수가 직접 현장을 확인한 뒤 시행청과 개선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축산 악취와 폐기물 업체 문제에 대해서도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 이익을 얻는 행위는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며 "과태료 부과는 물론 영업정지까지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폐기물·토양정화업체의 파쇄업 전환 신청과 관련해서도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 인허가는 허용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 밖에 영농폐기물 집하장 확충, 임도 개설 필요성 재검토, 상습 침수지역 배수시설 개선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도 순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박정주 군수는 "오늘 나온 건의사항은 담당 공무원들이 반드시 현장을 확인해 결과를 주민들에게 설명하도록 하겠다"며 "제도가 문제라면 제도를 개선해서라도 군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며 "군민과 언제든 직접 소통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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