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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번 당 지도부 선거에서 기탁금이 대폭 상향되고, 특히 청년 후보의 기탁금은 몇 배로 늘어나 청년 후보들이 힘들어한다니 아쉽다. 가능하다면 기탁금을 종전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을 고려해보시면 어떨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기탁금 인상이 청년과 원외 인사의 정치 참여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돈 때문에 선거에 나갈 수 없다는 것은 슬픈 일이기도 하지만 부정부패의 유인을 키우는 일이기도 하다"며 "대한민국의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꾼 노무현 정치개혁의 핵심 중 하나는 돈 안 드는 선거, 즉 선거공영제 도입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의 '돈 안 드는 선거' 개혁이 없었다면 저도 정치는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이 민주당 대표로 재임하던 시절 당직선거 공영제 도입을 추진했던 경험도 언급하며 "제가 민주당 대표일 때도 '당직선거 공영제'를 도입하려 했지만 후보 난립 방지를 위해 필요하다는 반론 때문에 기탁금을 대폭 줄였다"고 했다.
또 "현직 국회의원들이야 보수와 정치자금이 있어 그나마 부담이 적겠지만 원외, 특히 청년들은 부담이 클 것"이라며 "당의 재정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청년들의 어려움과 정책적 배려의 필요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기에 돈 없는 서러움을 안고 무수한 도전으로 기득권의 벽을 넘어온 선배로서 청년 후보들을 위해 그들의 후원계좌 홍보라도 해 주고 싶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