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정한 인사와 투명한 예산 집행, 원칙 있는 의회 운영을 앞세워 추락한 시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다.
천안시의회는 지난 3일 제10대 의회 개원식과 함께 청렴다짐 결의대회를 열고 청렴 의정 실현을 선언한 데 이어 조직 체질 개선에 본격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제10대 의회가 내건 슬로건은 '청렴으로 신뢰를, 능력으로 변화를'이다. 지난 2024년과 2025년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은 현실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이를 혁신의 계기로 삼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의회는 이를 위해 △예측 가능한 인사 운영 △투명한 예산 집행 △원칙과 기준에 따른 의회 운영을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의원과 의회사무국 간 소통을 강화하고 청렴과 책임을 조직문화로 정착시키는 한편 의정활동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천안시의회는 최근 정책지원관 배치 과정에 기존 방식 대신 희망공모제를 도입했다. 지원자의 희망과 전문성, 업무 연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치함으로써 인사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또 청렴교육 확대와 예산 집행의 투명성 강화, 업무 처리 기준 표준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의회는 무조건적인 대립보다 견제와 균형이라는 지방의회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엄소영 의장은 "천안시의회는 청렴도 평가 2년 연속 최하위 등급이라는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개원식에서의 청렴 다짐 결의는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라 시민 앞에 드린 약속이었으며 이제는 말이 아닌 실천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렴은 선택이 아닌 의회의 기본 책무"라며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 투명한 예산 집행, 원칙과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실력으로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