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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생리대 ‘자동형 지급기’ 가동…전국 12개 지역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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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승인 : 2026. 07. 2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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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부,9월까지 400대 순차 설치…오남용 방지' QR인증 도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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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이 지난14일 서울 은평구 '은평통일로스포츠센터를 방문해 공공생리대 지원 시범사업인 '모두의 생리대'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김보영기자
전국 12개 시범지역 공공시설에 '모두의 생리대' 자동형 지급기 400대가 순차적으로 가동에 들어갔다.

성평등가족부는 20일부터 오는 9월까지 주민센터, 도서관, 청소년시설 등 전국 12개 시범지역 공공시설에 모두의 생리대 자동형 지급기를 순차 설치한다고 밝혔다.

자동형 지급기가 설치되는 시범지역은 서울 광진·은평구, 경기 광명·수원시, 대전 중구, 충남 서천군, 전북 정읍시, 전남 목포시, 광주 북구, 경북 구미시, 경남 거창군, 제주 제주시 등이다.

자동형 지급기는 음료수 자판기와 비슷한 크기로 전면의 '받기' 버튼을 누르면 중형 생리대 2개가 담긴 1팩이 나온다. 한 대에 최대 170팩까지 채울 수 있으며 무분별하게 생리대를 꺼내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한 번 받으면 20초마다 다시 받을 수 있게 했다.

앞서 성평등부는 지난 6일부터 공공시설 여자화장실 벽 등에 박스 형태의 수동형 지급기 300대를 설치했다.이번 자동형 지급기 400대가 더해지면 전국 공공시설에서 총 700대의 지급기가 운영될 전망이다.
화면 캡처 2026-07-20 133557
공공 생리대 자동지급기/성평등가족부
아울러 무분별한 이용이 심해지면 개인 휴대전화로 QR코드를 미리 발급받아 인증한 뒤 사용하는 방식을 검토할 방침이다. QR 기능을 활용할 경우 가까운 지급기 위치와 생리대 재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웹페이지와도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성평등부는 생리대 재판매를 차단하기 위해 당근마켓과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 주요 중고거래 플랫폼과 협의해 공공 생리대를 거래 금지 품목으로 등록하는 등 오남용과 재판매 등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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