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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대전환위 해단…‘압도적 성장, 함께하는 특별시’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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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이명남 기자

승인 : 2026. 07. 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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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200조 투자유치·개인소득 4만 달러' 달성 목표
민형배 특별시장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20일 통합특별시청 무안청사 왕인실에서 인수위원회인 전남광주대전환위원회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명남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 민형배 시장 인수위원회인 전남광주대전환위원회가 '압도적 성장, 함께하는 특별시'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2030년까지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 200조원과 1인당 개인소득 4만 달러, 제조업 매출 50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시정 청사진을 공개했다.

전남광주대전환위원회는 20일 특별시청 무안청사에서 해단식을 열고 43일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하나의 남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공직자와 함께 여는 특별시'를 부제로 열린 행사에는 민형배 시장과 정은승 위원장, 백승주 부위원장, 인수위원, 특별시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이날 시정기획서와 함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문명 대전환 선언'을 발표하며 전남·광주 통합을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이 아닌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이끌 새로운 국가 발전 모델로 제시했다.

시정기획서에는 △미래산업 경제특별시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특별시 △농생명산업특별시 △기본사회특별시 △글로컬 문화관광특별시 △녹색특별시 △시민주권특별시 등 7대 전략을 중심으로 40개 정책과제와 104개 세부 실행과제가 담겼다.

또 실시간 행정소통 플랫폼 '온에어(On-Air) 특별시', 디지털 시민증 도입, 광역버스 노선 확충, AI 기반 재난위험 예측시스템 구축 등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도 함께 제안했다.

문명 대전환 선언은 수도권 일극체제를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다중심 국가 모델을 제시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선언문은 농생명 기반의 '땅논', AI와 데이터 산업을 상징하는 '하늘논', 해양과 블루카본 산업을 담은 '바다논'을 함께 경작하는 '세 개의 논' 전략을 통해 농업과 첨단산업, 해양경제가 융합하는 남도형 발전모델을 제시했다.

또 AI를 단순한 첨단산업이 아니라 문화와 예술, 돌봄, 공동체 가치가 결합한 '인간 중심 기술'로 발전시키고, 시민이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시민주권 특별시를 구현하겠다는 철학도 담았다.
전남광주
20일 통합특별시청 왕인실에서 전남광주대전환 기획위가 민형배 시장에게 활동백서와 시정기획서를 전달하고 있다./이명남 기자
정은승 위원장은 "활동백서에는 통합특별시가 어떤 원칙과 철학으로 출발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토론의 결과를 담았다"며 "공직자들이 언제든 꺼내볼 수 있는 살아있는 나침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형배 시장은 "통합특별시가 316만 시민에게 무엇을 가장 먼저 보여드려야 하는지 그 길을 열어준 것이 인수위원회"라며 "전남과 광주가 하나가 되길 잘했다는 평가를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이제는 실행으로 답해야 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정통합을 넘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남도의 역사와 문화, AI와 미래산업을 결합한 세계적인 특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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