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위성 등 활용해 동향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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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자연재해에 대한 공동 대응은 인도주의적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은 지난 2009년 무단 방류로 경기도 연천군 주민 6명의 사망 사건이 발생하자 황강댐 방류 시 이를 한국 측에 사전통보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북한은 지난 2010년 7월 2차례, 2013년 7월 한차례 등 모두 3차례를 제외하고 황강댐 방류 사전 통보를 한 바 없다. 북한은 지난해 장마철에도 사전통보 없이 수차례에 걸쳐 황강댐 수문을 열어 무단 방류를 해왔다.
통일부 당국자는 "현재 남북 통신선 단절 등 현실적 제약 여건을 감안해 관계기관 간 협조로 위성 등 과학기술을 활용해 관련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정부는 접경지역 주민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관련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일 오후 8시 47분께 촬영된 위성영상을 바탕으로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를 확인했다. 기후부는 하루 2~4차례에 걸쳐 위성을 통해 황강댐 방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지난 17~19일 북한 측에 많은 비가 내렸고 21일까지 다시 많은 비가 예보되자 북한이 황강댐 수문을 무단으로 연 것으로 추정된다.
임진강은 남북 공유 하천으로 북한의 댐 방류 사전통보, 기상·수문 자료 교환 등 남북의 공동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다. 특히 임진강 유역의 약 60%가 북한에 속해 있어 한국 측의 원활한 수해·홍수 대비를 위해 북한의 사전 통보가 필요하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의 황강댐 방류 시 사전 통보는 남북간 여러차례 합의한 사항"이라며 북한에 황강댐 수문 개방 시 사전통보 합의를 지킬 것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