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행사·거래처 미팅 늘며 통합예약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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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영업 담당자들은 거래처와의 일정을 먼저 확정한 뒤 골프장을 섭외하는 경우가 많지만, 인기 시간대는 물론 접근성이 좋은 골프장은 이미 예약이 끝나 일정 자체를 조정하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 골프 문화가 기존 접대 중심에서 비즈니스 미팅, 임직원 복지, 고객 초청 행사 등으로 확대되면서 예약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한다. 여러 골프장에 일일이 연락해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하던 방식 대신 기업 전용 예약 서비스를 통해 일정 관리와 예약을 함께 처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티타임 확보뿐 아니라 참가자 관리, 일정 변경, 비용 정산 등 부수적인 업무도 함께 처리해야 하는 만큼 예약 편의성과 운영 효율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엑스골프(XGOLF)가 운영하는 기업 전용 골프 서비스 '신멤버스'는 현재 약 800개 기업이 이용하고 있으며, 예약 성공률 89%, 재가입률 94%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 골프장 예약 지원은 물론 기업 행사 운영, 임직원 복지 프로그램, 골프 연습장 이용 서비스 등을 함께 제공하며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기업 골프의 목적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주요 거래처 접대나 임원 중심의 라운드가 대부분이었다면 최근에는 조직 내 소통 활성화, 우수사원 포상, 협력사 네트워킹 등 기업 문화와 고객 관계를 강화하는 프로그램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 골프는 참석자와 거래처 일정을 먼저 맞춘 뒤 골프장을 예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원하는 티타임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며 "특히 하반기 성수기에는 인기 골프장의 예약 경쟁이 치열해 기업 행사 일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엑스골프(XGOLF) 관계자는 "기업 고객들이 가장 많이 요청하는 부분은 좋은 골프장을 소개받는 것이 아니라 일정에 맞는 티타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라며 "신멤버스는 기업별 이용 패턴과 행사 목적에 맞춘 예약 지원을 통해 기업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기업 골프가 단순한 접대 문화를 넘어 임직원 복지와 고객 경험을 아우르는 기업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기업 전용 골프 서비스 시장 역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