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갤러리서 '여의도공원 재조성 설계공모' 시상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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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1일 시청 지하 서울갤러리(내친구서울관)에서 '여의도공원 재조성 설계공모 시상식'을 열고 당선작을 비롯한 입상작 5개 작품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오세훈 시장과 수상자, 조경·건축 등 관련 분야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시상에 앞서 "여의도공원은 잠시 들렀다 가는 곳이 아니라 머물고 싶은 곳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나무와 잔디만 있는 공원을 넘어 문화와 휴식, 일과 여가가 이어지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의도공원은 자연과 예술을 잇는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도시의 품격과 시민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여의도공원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여의도공원 재조성은 녹지 정비를 넘어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과 발맞춰 여의도 일대를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관광 허브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핵심은 제2세종문화회관과 공원의 공간적 경계를 허물어 한강부터 샛강까지 이어지는 녹색 보행축을 완성하는 것이다.
여의도공원 북측에 건립될 제2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2월 착공해 2029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의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공사와 연계해 여의도공원 재조성 공사를 3개년에 걸쳐 단계별로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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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야외문화광장'을 통해 공연 티켓 없이도 누구나 공연장의 생생함을 함께 즐길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오 시장은 "이번 기획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곳이 바로 야외문화광장이다. 공원을 찾은 누구나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공연장의 생생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 공간은 공연이 없는 날에도 활기차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사계절 내내 행사가 펼쳐지는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다. 스크린 앞 스탠드에서는 1600여 명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잔디밭까지 활용한다면 약 4000명이 동시에 수준 높은 공연과 문화를 즐길 수 있다"고 했다.
이번 설계공모의 당선작은 사람과나무·제이더블유랜드스케이프·건축사사무소 협동원 공동팀이 제안한 '함께 가꾸는 여의도공원'이다. 창의성과 실행 가능성, 주변 도시공간과의 연계·확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당선작을 바탕으로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한다.
오 시장은 "여의도공원 재조성은 제2세종문화회관과 한강·샛강을 연결해 국제도시 여의도의 미래를 완성하는 출발점"이라며 "문화와 자연·시민의 일상이 조화를 이루는 세계적인 공원을 조성해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는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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