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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바이오선박유 공급 개시…저탄소 해운연료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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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6. 07. 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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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연료 30% 혼합 선박유 공급 시작
울산서 원료 조달부터 생산·공급까지 일원화
IMO·EU 환경규제 대응…친환경 연료 포트폴리오 확대
[사진] S-OIL 바이오선박유 공급 개시
김인찬 에쓰오일 정유해외영업부문장(가운데)와 직원들이 바이오선박유 공급 개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에쓰오일
에쓰오일이 바이오선박유(B30 VLSFO) 공급을 시작하며 저탄소 해운연료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제해사기구(IMO)와 유럽연합(EU)의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해 친환경 연료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울산을 중심으로 구축한 공급망을 앞세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2일 에쓰오일은 국제 해운업계의 탈탄소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바이오선박유(B30 VLSFO) 공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선박유는 기존 초저유황연료유(VLSFO)에 지속가능한 바이오연료를 30% 혼합한 선박용 연료다. 별도의 선박 개조 없이 사용할 수 있어 IMO와 EU의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저탄소 연료로 평가받는다.

에쓰오일은 원료 조달부터 블렌딩, 저장, 공급까지 전 과정을 울산 권역에서 수행하는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온산공장에서 생산한 초저유황연료유와 울산 지역의 바이오연료 생산시설, 저장 인프라를 연계해 물류 효율을 높이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울산항은 자동차운반선을 중심으로 바이오선박유 수요가 높은 항만으로 꼽힌다. 에쓰오일은 기존 벙커링 사업 경쟁력과 울산 지역 공급 인프라를 바탕으로 주요 고객사에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바이오선박유 시장에서는 제품 품질뿐 아니라 안정적인 원료 확보와 효율적인 공급체계가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기존 벙커링 사업 경쟁력과 온산 지역 공급 인프라를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저탄소 연료를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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