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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병원문턱 낮춘 청양군…전국 통합돌봄 모범사례로 복지부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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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배승빈 기자

승인 : 2026. 07. 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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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프레스투어, 청나면 마을회관 등 방문
찾아가는 의료원 등 농촌형 돌봄모델 현장공개
1. 청양군 ‘농촌형 통합돌봄’, 보건복지부 프레스투어서 주목(1-2) (1)
청양군보건의료원 의료진이 마을회관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주사 치료를 하고 있다./청양군
병원이 주민을 기다리는 시대에서 의료가 주민을 찾아가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

충남 청양군의 찾아가는 의료원과 청양형 통합돌봄이 전국 223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직접 찾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범사례로 선정되며 초고령 농촌의 새로운 돌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청양군은 22일 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자체 프레스투어'를 통해 청양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체계와 찾아가는 의료원 등 주요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프레스투어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발맞춰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이 현장에서 구현되는 과정을 복지부 출입기자단에게 알리고 농촌지역에 적합한 의료·돌봄 연계 모델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복지부 출입기자단 10여명을 비롯해 복지부 통합돌봄지원관과 통합돌봄정책과 관계자, 충남도 보건복지국 관계자, 김홍열 청양군수와 김상경 보건의료원장, 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청양군청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 현황과 보건의료원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정책 추진 과정과 현장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방문단은 이어 청남면 인양리 마을회관을 찾아 청양군보건의료원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의료원 마을순회진료 현장을 둘러봤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의료원은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마을을 진료버스가 직접 방문해 의과·한의과·안과 진료는 물론 물리치료, 기초검사, 만성질환 상담, 건강교육까지 제공하는 이동형 의료서비스"라며 "단순한 진료와 약 처방에 그치지 않고 잠재적 건강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보건의료원과 지역병원으로 연계하는 예방 중심 의료체계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주민은 "거동이 불편해 병원까지 나가기 힘들었는데 마을회관까지 의료진이 직접 와서 진료를 봐주니 정말 든든하다"며 "매달 진료버스가 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의료원은 방문보건과 원격협진, 지역사회 통합돌봄까지 연계해 주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20년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통해 의료·돌봄 연계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2023년 보건의료원에 지역진료팀을 신설해 찾아가는 의료원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현재 월 8회 마을순회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간 233개 마을에서 주민 6939명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방문단은 이어 시설과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주민들이 익숙한 생활터전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양형 통합돌봄 모델을 확인했다.

군은 보건·의료·복지·주거서비스를 하나의 체계로 연계해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추진하고 있다.

방문의료와 건강관리, 일상생활 지원, 주거지원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농촌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김홍열 군수는 "청양군은 초고령사회와 농촌지역의 여건에 맞는 통합돌봄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주민들이 익숙한 생활터전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건복지부와 충남도, 지역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돌봄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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