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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N타워만 가던 시대 지났다”…외국인 마음 빼앗은 서울 명소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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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6. 07. 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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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AI재단, 서울 명소 16곳 외국인 관광객 분석
DDP·낙산공원·아차산 외국인 관광객 방문 급증
2. 서울 주요 관광지 외국인 리뷰 분석
서울 주요 관광지 외국인 리뷰 분석 결과 /서울시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서울 명소가 명동과 경복궁 등 대표 관광지를 넘어 K-콘텐츠 촬영지와 전통시장, 등산 명소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서울 AI재단은 서울 주요 명소 1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외국인 유동인구 데이터 분석 결과를 22일 공개했다. N서울타워, 북촌한옥마을, 낙산공원 등 '케이팝 데몬 헌터스' 배경지와 전통시장(남대문·광장시장), 등산 명소(북한산·관악산·북악산·아차산) 등 총 16곳을 대상으로 이동통신사 SKT의 외국인 유동인구와 구글맵 리뷰 자료를 분석했다.

재단에 따르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명동으로 일평균 10만910명이 방문했다. 이어 N서울타워(5만7370명), 삼성역·코엑스(4만6813명), 강남역(4만1210명), 홍대 일대(4만213명) 순이었다. 증가 폭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12.1%로 가장 컸고, 홍대 일대(10.5%), 낙산공원(10.5%), 광장시장(10.4%)에서도 크게 증가했다.

전체 유동인구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 비중은 N서울타워가 55.7%로 가장 높았다. 명동도 47.1%로 절반에 달했으며, 남대문시장(28.0%), 삼성역·코엑스(26.4%), DDP(19.6%)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국가별 선호도도 뚜렷했다. 경복궁과 북촌한옥마을 등 역사 관광지에는 베트남·필리핀·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관광객의 방문이 많았고, 명동과 남대문, 광장시장 등 쇼핑 명소에는 일본·중국 관광객이 많이 찾았다. 서울숲과 성수동 등 로컬 명소에는 미주권, 북촌한옥마을은 유럽 관광객 비중이 높았다.

북악산·북악산·관악산·아차산 등 서울의 산도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일평균 외국인 관광객은 북한산이 40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북악산(2169명)·관악산(1192명)·아차산(729명) 순이었다.

외국인 관광객의 구글맵 리뷰 평점은 경복궁이 4.70점으로 가장 높았고, 인공지능(AI) 감정 분석에서는 서울숲이 긍정 비율 79.9%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외국어 안내와 길 찾기, 편의시설 등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만기 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서울 관광 정책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연구자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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