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SK텔레콤, 지능형 로봇 데이터 활용 과제 제안…글로벌 기술 표준화 나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723010008355

글자크기

닫기

최인규 기자

승인 : 2026. 07. 23. 09:55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스위스 제네바서 열린 ITU-T 회의서 과제 채택
clip20260723095028
SKT 을지로 사옥. /SKT
SK텔레콤이 지능형 로봇에 대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과제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제조 AI에서 축적한 디지털 트윈 역량을 로보틱스로 확장하고 피지컬 AI 분야의 글로벌 기술 표준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3일 SK텔레콤이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국제 표준화 회의에서 로봇 데이터 생산·활용 체계 관련 신규 표준화 과제가 채택됐다고 밝혔다.

ITU-T는 UN 전문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전기통신표준화 부문으로, 정보통신 분야 국제표준을 개발한다. ITU엔 190여 개 회원국의 1000여 개 기관·기업·연구소 등이 참여하고 있다.

SKT의 과제는 휴머노이드 등 지능형 로봇의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생산·활용하기 위해 제안됐다. '로봇 데이터 팩토리(RDF) 연동 구조 및 방식'이다.

현재 로봇 동작 데이터는 로봇 AI를 훈련시키는 연습 문제에 가깝다는 게 SKT 관계자 설명이다. 로봇이 더 똑똑해지려면 좋은 문제가 많이 필요한데, 데이터를 만들고 주고받는 방식이 로봇의 기종과 탑재 소프트웨어마다 달라 서로 다른 시스템 간에는 호환이 어렵다.

이에 회사는 RDF를 구성하는 주요 기능들의 역할과 연동 구조, 데이터 교환 방식을 정하는 신규 표준화 과제를 ITU-T 산하 Study Group 11 (SG11)에 제시했다.

SKT 관계자는 "이번 과제에서 RDF 구조를 서비스, 로봇 모델·데이터, 인프라, 디바이스, 관리 등 5개 계층으로 구분해서 할 것"이라며 "각 계층의 역할과 계층 간 연동 규격을 수립해 서로 다른 로봇, 플랫폼에서도 각 기능을 쉽게 연결하고 교체, 확장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회사는 이번 표준화 과제를 통해 하반기 출시를 준비 중인 디지털 트윈 기반 로봇 학습 플랫폼의 활용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국제 표준화 논의를 계기로 국내외 로봇·AI 기업, 연구기관 등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로봇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최동희 SKT AI전략기획실 실장은 "SKT가 피지컬 AI 분야에서 축적해 온 디지털 트윈, AI 역량을 통해 국제표준 논의를 선도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로봇 학습 플랫폼과 AI 모델을 아우르는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로보틱스 분야의 국제표준화를 지속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인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