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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산은, 해상풍력 ‘바람소득’ 금융협력…어촌 상생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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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지훈 기자

승인 : 2026. 07. 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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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금융지원·어촌 상생 MOU 체결
개발 수익 어촌사회 환원 선순환 모델 설계
(사진자료)수협-산은, 어촌 ‘바람소득’ 창출 금융 협력 (3)
지난 22일 열린 해상풍력 금융지원·어촌 상생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준석 수협은행 기업그룹장, 우동근 수협중앙회 교육지원부대표, 신승우 한국산업은행 자본시장부문장(사진 왼쪽부터)이 기념사진을 촬영을 하고 있다. / 제공=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 한국산업은행이 해상풍력 개발 수익을 어업인과 어촌에 환원하는 '바람소득' 모델 구축을 위해 금융 협력에 나선다. 해상풍력 사업의 개발이익을 지역사회뿐 아니라 어업인에게도 공유하는 구조를 마련해 어촌과 해상풍력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22일 수협은행, 산업은행과 해상풍력사업 금융지원과 어촌사회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해상풍력 개발사업의 이익공유가 지역 주민 중심으로 설계되면서 실제 조업 영향을 받는 어업인과 일선 수협의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이들 기관은 앞으로 어업인을 국내 해상풍력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설정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이익공유 구조를 공동 설계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과 연계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어업인 참여형 해상풍력 금융 협력 모델을 구체화해 적용 가능한 우량 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수협중앙회는 정부의 핵심 과제인 '바람소득' 정책과 연계해 해상풍력과 어촌이 함께 성장하는 모범사례를 만들고, 이를 국내 해상풍력 사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표준모델로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동근 수협중앙회 교육지원부대표는 "해상풍력은 어업인의 삶의 터전인 바다에서 이뤄지는 사업인 만큼, 어업인의 동의와 참여가 곧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열쇠"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어업인이 사업의 주체로 함께하고 그 성과가 어촌사회로 환원되는 모델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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