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수사·감사 진행 중…결과 후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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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정원수사회적협동조합은 22일 신안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신안군이 공문을 통해 양묘사업을 추진하도록 한 뒤 예산을 편성하지 않고 계약도 체결하지 않고 있다"며 사업 정상화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합은 2023년부터 신안군의 '1섬 1정원' 정책에 따라 양묘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는 정원문화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계획이 확정됐고 올해도 군과의 공문을 통해 수종 변경 등 절차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군의 요청에 맞춰 올해 상반기 공급 예정 묘목을 모두 입식했다고 설명했다.
조합은 그러나 현재까지 2026년도 묘목 구매 계약이 한 건도 체결되지 않았으며, 조합원 453명이 총 57억 원 규모의 자부담을 투입한 상황에서 금융 부담과 생계 위기에 놓였다고 호소했다. 또 신안군이 조합과 협의 없이 전남도 보조금 반납과 사업 취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합은 군과 조합이 참여하는 공식 협의체를 구성하고 미계약 물량에 대한 계약 체결과 추경예산 편성, 농가 피해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신안군은 "현재 해당 사업은 수사와 감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며 "조사가 마무리되면 사업 추진 여부와 향후 계획 등을 포함한 공식 입장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안은 신안군의 대표 정책인 '1섬 1정원' 사업 추진 과정에서 행정과 생산 농가 간 입장 차가 표면화된 것으로, 수사와 감사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 방향과 계약 문제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