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디자인 명동·홍대 등서 선보여
쿨에어·퀵드라이 기능성 소재도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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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성통상의 SPA 브랜드 탑텐은 최근 서울 지하철을 주제로 한 '서울 메트로 컬렉션'을 명동과 홍대 등 주요 관광 상권의 매장에서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지하철을 다양한 사람의 일상과 문화가 교차하는 공간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의 지역적 특색을 담은 디자인을 앞세워 외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탑텐이 관광객 대상 상품군을 확대한 배경에는 외국인 관광 소비 증가가 자리 잡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카드 지출액은 올해 5월 처음으로 월 2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1~5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도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업계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소비 확대가 명동·홍대 등 주요 상권에 입점한 국내 브랜드의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성통상 역시 서울을 상징하는 콘텐츠를 상품에 접목해 관광객 수요를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기능성 의류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탑텐의 아동복 브랜드 탑텐키즈는 지난달부터 물놀이와 야외 활동에서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여름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주요 제품은 '애슬레틱 퀵드라이 그래픽 티셔츠', '타슬란 쇼츠', '코튼 이지 쇼츠' 등이다.
기능성 이너웨어 판매도 확대되고 있다. 탑텐의 '쿨에어 브라 캐미솔'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신성통상은 앞으로 관광객을 겨냥한 지역 콘텐츠 상품과 기능성 의류를 패션사업의 주요 성장축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 같은 전략은 탑텐을 비롯해 올젠, 지오지아, 앤드지, 에디션 센서빌리티 등 주요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염태순 대표이사의 경영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염 대표는 주요 브랜드를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상품 기획과 디자인,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성통상은 이를 위해 전문 디자인 조직을 육성하고 세분화된 시장 분석과 상품 연구개발을 담당할 인력을 보강하고 있다. 브랜드 경쟁력과 직결되는 분야에는 적극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 아래 디자인과 기능성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셈이다.
신성통상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능성과 일상 활용도를 모두 갖춘 여름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이는 한편, 새로운 소비층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1] 신성통상 탑텐키즈 썸머룩 화보](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07m/24d/20260723010015409000847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