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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민주당 전당대회 신천지 개입설 즉각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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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6. 07. 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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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총회-11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국민의힘은 23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불거진 신천지 정치 개입 의혹에 대해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하며 공세를 펼쳤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제기한 신천지 개입 가능성을 근거로 민주당에 대해서도 동일한 기준의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 전 총리가 최근 신천지의 민주당 전당대회 개입설을 제기했다"며 "최근까지 총리를 역임하고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여당 대표로 출마한 김 전 총리의 폭로를 허투루 들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전 총리는 지난 19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이번 전당대회의 본질은 결국 위장한 반명(반 이재명) 분열주의 및 신천지와의 대회전"이라고 적으며 신천지의 민주당 전당대회 개입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어 20일 열린 민주당 예비경선 합동연설회에서도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2자 비밀 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신천지 정교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수본은 지금까지 국민의힘 당원 가입 관련 의혹만 수사해왔다"며 "합수본은 신천지의 민주당 전당대회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즉각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만약 합수본이 신천지의 민주당 개입 의혹을 알고도 국민의힘에 대해서만 수사했다면 이는 명백한 야당 탄압이자 표적수사"라며 "민주당에 대해서도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보윤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단순한 전당대회 네거티브로 어물쩍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이 절대 아니다"며 "전당대회에 조직적으로 개입하고 정치권과 비밀 연합을 구축해 당원 주권을 침해했다면 이는 정당법 위반이자 헌법상 정교분리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한 중대 범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은 민주당 전당대회를 둘러싼 대규모 불법 개입 의혹에 대해 좌고우면하지 말고 즉각 수사에 착수해 명명백백하게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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