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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자’ 송영길, 수십년 이어온 나눔…노무현·김대중재단 등에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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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26. 07. 24.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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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는 국회의원 세비 4분의 1 꾸준히 나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대표 후보가 지난 23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의회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의 오랜 기부 활동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영길 후보는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의 길! 유튜버가 묻고, 송영길이 답하다' 토론회에서 자신의 기부 철학과 가족의 나눔 실천에 대해 밝혔다.

사회자가 기부와 관련해 질문하자 송 후보는 "기부는 저보다 아내가 더 적극적이다. 돈이 생기면 어떻게 쓸지 고민하기도 전에 좋은 곳에 다 기부해 버린다"고 말했다.

이어 송 후보는 "장인어른이 돌아가셨을 때 받은 조의금을 의미 있게 쓰기로 했다"며 "김대중재단에 3000만원, 노무현재단에 3000만원, 죽산 조봉암재단에도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시기 국회의원 세비 일부를 기부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송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모두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국회의원만 월급을 그대로 받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며 "소상공인들은 매출이 줄어드는데 나부터 실천하자는 마음으로 월급의 4분의 1을 다일복지재단에 매달 기부했다"고 말했다.

가족의 기부 사례도 소개했다. 송 후보는 "아내가 평화마라토너 강명구 씨가 유럽을 달리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하며 2000만 원을 후원했다고 나중에 이야기해 줬다"며 "잘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송 후보는 정치권에서 대표적인 무주택자로 알려져 있다. 송 후보 측에 따르면, 송 후보는 인천시장 재임 기간인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직급보조비 약 3000만 원을 반납해 기부했다.

또한 송 후보 측은 송 후보가 '내일을여는집' 가정폭력 피해여성 쉼터를 비롯해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를 통한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 인천 계양지역 복지시설, 어린이재단, 인천민주화운동연합, 유엔난민기구(UNHCR), 남북평화재단 등 다양한 단체에 지속적으로 기부와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오마이TV, 스픽스, 장용진TV, 뉴탐사 등 유튜브 채널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송 후보 측은 참석한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를 합하면 800만 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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