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장 량원펑 발언 유출 여파인 듯 베이징 ITC 관계자들 주장 미중 격차는 컴퓨팅파워 자원 강조
중국의 유력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선두추쒀深度求索)가 510억 위안(元·11조670억원) 가량으로 추산되는 첫 외부 투자금 조달에 이어 진행 중이던 두 번째 자금 유치 작업을 잠정 중단했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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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원펑 딥시크 창업자. 최근 두번째 자금 유치 작업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징지르바오(經濟日報).
중국 ICT(정보통신기술) 산업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6일 전언에 따르면 이 소식은 딥시크 창업자 량원펑(梁文鋒)이 투자자 대상 행사에서 한 비공개 발언이 한 중국 매체에 보도된 데 이어 나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딥시크는 2차 투자금 조달에 참여할 일부 투자자들에게 당분간 계약 절차를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도 한다. 딥시크 측이 예상과 달리 당분간 투자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구두로 의사를 전달했다는 것이 소식통들의 전언이다.
소식통들은 그러면서도 딥시크가 향후 계약 절차를 재개할 가능성은 있다고 내다봤다.하지만 딥시크가 2차 투자금 조달에 참여하려는 모든 기업에 이런 의사를 전달했는지는 불분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는 두 번째 자금 조달을 통해 100억 위안 이상을 추가로 확보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종 조달 금액은 투자 참여 업체 숫자에 따라 늘어날 가능성도 없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딥시크는 지난해 1월 저비용·고성능 오픈소스 AI 모델을 출시, 한때 자본력을 앞세운 미국 빅테크의 독무대로 여겨졌던 AI 산업의 판도를 뒤흔든 회사로 유명하다. 지난달 첫 투자금 조달을 통해 510억 위안 가량을 모집했다. 또 기업 가치를 500억 달러(약 73조1000억원) 이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딥시크는 이외에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을 뿐만 아니라 2027년 중국 본토 증시 상장을 목표로 올해 안에 IPO 신청서를 제출하려 준비 중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