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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제주 450개 가구에 히트펌프 설치…‘1위’ 사업자 공고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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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6. 08. 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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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제주 히트펌프 보급사업 1위 사업자 LG전자, 국내 난방 전기화 시장 이끈다
LG전자는 지난달 31일 제주시에서 '2026년 제주 생활 속 히트펌프 보급사업 공식 1호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기 LG전자 ES연구소장,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2차관,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세대주(왼쪽부터)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LG전자는 이번 보급 사업에서 1위 사업자로 선정돼, 가장 많은 450 가구의 히트펌프 제품 설치를 전담한다./LG전자
LG전자가 '2026 제주 생활 속 히트펌프 보급사업' 1위 사업자로서 국내 난방 전기화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업 기반을 꾸준히 확장하며 히트펌프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

2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31일 제주시 구릉동산길 단독주택에서 '히트펌프 보급사업 공식 1호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2차관과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석승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안전본부장을 비롯해 오세기 LG전자 ES연구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LG전자는 55평 규모의 단독주택에 1호 사업으로 고효율 일체형 히트펌프 시스템 보일러인 'LG 써마브이(LG Therma V) 히트펌프 보일러'를 설치했다. 히트펌프 보급사업은 정부의 난방 전기화 정책 대표 사업으로, 제주에서부터 시작했다. LG전자는 상반기 제주도 보급물량 1042가구 중 가장 많은 450가구 설치를 맡아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LG전자는 2008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히트펌프 사업을 시작했다. 2011년부터는 국내 시스템보일러 사업을 시작했고 2018년부터는 국내 제조사 중 유일하게 주거용 일체형 히트펌프 시스템 보일러를 공급,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역량을 쌓고 있다.

제주 보급사업에 설치하는 LG 써마브이 히트펌프 시스템보일러는 공기 열원 히트펌프 방식의 고효율·고성능 시스템으로, 투입전력 대비 4~5배의 열에너지를 공급한다. 화석연료 기반 보일러 대비 최대 50%의 에너지 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탄소배출도 저감한다.

또 실외기와 구성 요소가 일체화된 구조로, 별도 냉매 배관 공사가 필요없고, 기존 주택 온수 배관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시공 편의성이 뛰어나다. LG 씽큐와의 연동으로 사용 편의성도 강화됐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LG전자의 히트펌프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글로벌 공조 전시회 MCE2026에서도 LG전자는 주거용 히트펌프 시스템 실외기와 실내기가 모두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업 성과도 유럽 전역으로 퍼지고 있다. 프랑스, 스페인 등 남유럽 5개국에서 10만 가구 이상에 히트펌프를 공급하고 있고, 북마케도니아 대규모 주거단지에도 제품을 공급하면서다. 독일에서는 현지 인스톨러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공급을 늘리고 있고, 영국에서는 최대 전력 공급사인 옥토퍼스 에너지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사장)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기술력과 대규모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탈탄소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한 히트펌프 보급사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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