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할 때는 증자로 '뒷배' 역할
KT "kt위즈와 팬덤 강화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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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T스포츠는 KT가 지분 52.56%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지분은 KT스카이라이프 등 6개 계열사들이 보유 중이다. KT스포츠는 2013년 프로야구, 프로농구, e-스포츠, 아마추어 사격과 하키 등 전 종목을 통합한 독립법인이다.
KT스포츠는 최근 10년간 5번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는데 여기에 KT는 모두 참여하면서 스포츠의 시설자금 및 운영 자금을 지원해왔다. 가장 최근은 지난해 11월로, KT스포츠가 약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을 때 KT가 약 5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5번의 유증을 통해 KT가 KT스포츠에 출자한 규모는 250억원 이상이다.
KT스포츠 자체는 이익을 내는 계열사가 아니다. 창립 이후 꾸준히 손실을 기록해왔다. 다만 2024년부터 그 규모가 크게 줄어 그 해에는 영업손실 규모가 9억원, 지난해에는 약 6억원에 그쳤다.
그럼에도 모기업의 지원이 꾸준하게 안정적으로 진행되는 점이 스포츠 부문 성과의 동력이 되고 있다. 실제로 KT스포츠 매년 약 절반의 매출이 모기업을 비롯한 계열사의 광고수익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영업수익 982억원 중 절반이 넘는 511억원이 광고수익이었으며, 이 광고수익 중 KT 및 계열사 등이 43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약 절반의 매출을 KT 및 KT 계열사가 담당하는 셈이다.
KT에 따르면 타 구단과 달리 KT스포츠는 야구 뿐 아니라 농구·e스포츠·사격·하키 종목에 대해 모기업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이유다.
그룹이 스포츠에 대한 사명감으로만 스포츠단을 운영하는 것은 아니다. 대중과의 접점이 매우 중요한 통신 사업의 특성상 스포츠 관람객과 IT·통신에 민감한 고객층이 겹치기 때문에 마케팅에도 유용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대다수 관중들이 모여드는 kt위즈 파크는 AI 기술을 선보이고 고객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KT 관계자는 "KT는 kt위즈와 AI 스타디움, 워터페스티벌 등 다양한 팬 참여형 마케팅과 콘텐츠로 팬 경험 확대와 팬덤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구단과 긴밀히 협력해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