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개 주로 감염 확산, 6700명 확진
테일러팜스·타코벨 등 양상추 상품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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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주 보건복지부는 이날 사망자에 관해 "두 사람 모두 기저질환이 심각했으며 사이클로스포라증과 탈수증으로 인해 병세가 악화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다만 사망자의 신원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미국에서 사이클로스포라증으로 인한 사망은 매우 드문 사례라고 전했다.
미국은 최근부터 사이클로스포라 기생충으로 인해 발생하는 식중독성 질환인 사이클로스포라증의 대규모 유행을 겪고 있다.
주요 증상으로 수주 간 지속될 수 있는 심한 설사가 있다. 특히 40여개 주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며 특히 미시간주에서 다수의 환자가 발생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DCD)는 최근까지 실험실 검사로 확인된 환자가 6700명 이상이며 추가 의심 환자는 1만15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미국에서 매년 이 시기 보고되는 환자는 약 250명 수준이다.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당국은 여러 건의 사례를 각각 별개로 보고 조사해 왔지만 서로 연관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다만 명확한 연결고리를 찾지는 못했다.
이번 사태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식중독은 미국 최대 농산물 공급업체 테일러팜스의 채썬 양상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상품은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타코벨 등 다수 소매점에서 판매됐다.
테일러팜스는 문제가 된 멕시코 중부산 아이스버그 양상추를 미국 시장에서 전량 회수한다고 지난달 17일 발표했다. 타코벨 역시 같은 날 해당 제품을 공급망에서 모두 철수시켰다.
식품 안전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신선 과일 및 채소는 여전히 섭취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조언했다.










